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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말 않는 여자 |
| 작성자 |
201201040076 |
조회수 |
1435 |
추천수 |
1 |
작성일 |
2012.05.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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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술집에 들어선 맹구는 바텐더에게 술을 달라고 했다.
그걸 마시고 나더니 또 한 잔을 달라고 했다.
그렇게 두어 번을 더 마시자
바텐더가 걱정스러워서 물었다. 무슨 일이지요?
마누라하고 한바탕 싸웠어요.
그랬더니 꼬박 31일간 나하곤 말을 하지 않겠다지 뭡니까.
잠시 생각하던 바텐더가 말했다. 하지만, 부인이
말을 해오지 않는다는 건 잘된 일이 아닙니까?
그러자 맹구가 침울한 표정으로 말했다.
그렇죠, 그런데 오늘이 그 마지막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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