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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독서에 대한 두가지 생각 |
| 작성자 |
이끼낀 바위 |
조회수 |
2683 |
추천수 |
0 |
작성일 |
2008.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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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지수의 계량화]
독서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야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더군다나 어릴 때의 독서는 독서하는 습관을 형성시켜주는 것은 물론 지식과 정서의 흡수가 빠른 시기에 산삼뿌리 먹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다. 요즘은 입학하기 전이나 입학하고 나서도 일정부분 별도의 시간을 활용하여 독서지도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학교에서 독서를 강조하고 더 나아가 논술을 가르치고 대학입시의 평가방법으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큰 틀에서 더 많은 독서와 사고를 위함일 것이다. 어차피 개개인의 지식도 경쟁속에서 평가받고 차별화되는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더 많은 독서를 하고 또 독서하는 습관을 가지게 할 수 있을까. 그 한가지 방법으로 학생들에게 개인서재를 만들어 주면 어떨까 싶다. 요즈음 일부 온라인 서점에서는 개인 블로그 형식으로 서재를 만들어서 리뷰를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런 것과 유사하게&ු아니 이런것을 포함하여&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의 학생들에게 학교홈페이지나 교육청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개인서재를 만들어서 읽은 책에 대한 리뷰도 올리게 하면 어떨까. 리뷰를 많이 그리고 성실하게 올리면 한 달 단위로 평가하여 가점을 부여하고 시상도 하는 것이다. 온라인 서재상의 독서지도는 일정정도의 학부모들로 관리단을 구성하여 댓글을 달아주는 등으로 지도하게 한다면 선생님들의 업무는 크게 늘어나지 않을 것이다. 물론 논술교육은 별도로 할 필요가 없으며 서재활용정도를 지수화하여 입시에도 반영한다면 그 반향은 더 클 것이다. 이런 제도를 학생들에서 직장인들로 확대해 나간다면 독서에 대한 관심도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전 국민의 독서생활화도 가능하게 되지 않을까?
[책을 키핑해 주자]
마시던 술을 키핑해 주는 술집들이 있다. 물론 단골들에게 서비스를 해 주는 의미도 있지만 고객확보의 목적이 더 클 것이다. 술도 키핑해 주는데 책들을 키핑해주면 안될까. 자주 가는 공원이나 열차&ු혹은 지하철&혹은 카페에 자신이 마시던 책들을 무료로 키핑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두꺼운 책들이나 혹은 여러 가지 종류의 책들을 키핑해 놓고 찾아 갈 때마다 마실 수 있게 한다면? 물론 다 읽고 난 책들은 다른 사람이 또 마실 수 있도록 서비스 할 수도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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