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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에메랄드 궁 |
| 작성자 |
bgh0801 |
조회수 |
1222 |
추천수 |
2 |
작성일 |
2013.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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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 궁이라니 제목에서 보듯 눈이 부셔 바라보지 못할 것 같다.
현대사회를 갓 입문한 이들에게 바라보는 세상은 그러리라 생각된다.
나 또한 그랬고 누군가든 사회초년생에게는 그러리라 생각된다.
세상에는 그렇게 밝게만 보이는 곳에 발을 담가보게 되면 알게 된다.
보이는 것만이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될쯤 나 또한 그 세상에 일부가 되고
본능이라는 족쇄를 차고 누군가를 바라보고 누군가를 느끼게 되리라 생각한다.
누군가를 헐뜯고 부러뜨려 피범벅이 되고 난 후를 보게 된다면 나의 피인지 누군가의 피인지
알지 못하게 되는 때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다보면 겉은 번지르르할지 몰라도 속은 썩을데로 썩어서 문드러진 이 세상과 싸우고 있는 나 자신을 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힘을 얻고 이 세상을 헤쳐나가는지 모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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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메랄드 궁 |
| 박향 / 나무옆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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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제9회 세계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박향의 소설. 대도시 외곽의 허름한 모텔을 배경으로 이 시대 ‘변두리’ 인생들을 그리고 있다. 인간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깊이 있는 시선과 작가 특유의 맛깔난 문장이 돋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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