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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우리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 하나 |
| 작성자 |
201005190198 |
조회수 |
961 |
추천수 |
0 |
작성일 |
2012.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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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기에 제목이 너무 우울한 제목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하지만 의료기술의 발달로 죽음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아닌 선택사항이 될 수도 있는 요즈음 현대인들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 아닌가 생각된다.
우리나라 국민의 72%는 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에 찬성하고 있고,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회생이 어려운 말기 환자에 대하여무의미한 연명치료 중단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라고 권고했다.
또한 일각에서는 치매 노인의 자살이나 치매 배우자를 돌보던 노인의‘간병 살해’사건 소식이 자주 들려오고, 존엄한 죽음을 위한‘사전의료의향서’를 보급하는 단체가 활동을 시작하자마자 수천 명이 신청했다는 뉴스도 함께 들려오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도대체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가?
의학이 발달함에 따라 삶과 죽음을 가르는 경계지점에 대한 인간의 개입이 커질수록 우리는 이 질문에 의식적으로 대답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일본의 베테랑 외과의사였으나 노인요양원의 상근의사로 자리를 옮기게 되었는데
이곳에서 말기 의료의 현실을 목격하면서 어수선하고 우울해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생명을 구해야 하는 의사에서 인생의 마지막 길을 가는 사람들을 돌보는 의사로 역할이 달라지면서 그는 오직 수명을 늘리는 한길로만 치달려 온 현대의학의 모순된 현실과 마주치게 된 것이다.
과거에는 죽음이란 의문의 여지가 없이 때가 되면 받아들여야 하는 상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현대는 의료기술의 발달 등에 따라 죽음에 대한 수용태도가 변화해 왔다. 그것이 지금 다시 재검토되고 있는 것이다.
죽음은 의료에 속한 것이 아니고 특수한 것도 아니며 자연의 것이어야 하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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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어떻게 죽음을 맞이해야 하나 |
| 이시토비 고조 / 마고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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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가 2005년도부터 일본 도쿄의 구립노인요양시설에서 상근의사로 일해오면서 저술한 것이다. 무분별한 연명치료가 만연하면서 생명력이 다한 고령자조차도 평온한 죽음에 이를 수 없는, 자연사의 개념을 잃어버린 우리 현실을 생생한 사례를 통해 보여주며, 자연의 흐름에 따르는 마지막 케어의 구체적 방법을 제안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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