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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교가
작성자	지존	조회수	4094	추천수	0	작성일	2011.02.24

80이 되신 할머님이 초등학교 동창회에 참서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다가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서 친구들에게 제안을 하나 합니다
할머니 : 친구들아! 우리 오랫만에 만났는데 옛날 초등학교 다닐 때 생각하면서 교가
한 번 부르자
친구들 : 야. 넌 아직도 교가를 기억하니? 우리는 기억이 잘 안나는데.
한 번 불러봐라
할머니 : 그럼 내가 한 번 불러볼께. 잘 들어봐.
동해물가 백두산이~(중략)~길이 보전하세
친구들 : 진짜 대단하다. 어떻게 그것을 다 기억하니?
역시 반장이라 다르구만!- --짝짝짝

동창회가 끝나고 기분 좋게 집에 돌아온 할머니를 본 할아버지가 묻습니다.
할아버지: 잘 갔다 왔능가? 기분이 겁나 좋아 보이네! 뭔일 있었능가?
할머니 : 오랫만에 친구들 만나서 좋았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학교 졸업 한지가 오래되어서 그런지 교가를 죄다
잊어버렸더라구요.
할아버지:아니 그럼 당신은 아직 교가를 기억한단 말이여?
할머니 :그럼요! 한번 들어 볼래요?
동해물가 백두산이~(중략)~길이 보전하세
할아버지:야! 대단하구만. 여태 기억을 다하는걸 보니
역시 내가 색시는 잘 얻었어. 허~어
그런데 말이야. 우리 교가하고 좀 비슷한것 같네!
할머니 :학교 교가는 다 좋은 내용을 담고 있어서 거의 비슷할꺼예요.
할아버지:그려. 그럴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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