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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병주고 약주고
작성자	박경화	조회수	3987	추천수	0	작성일	2011.05.24

얼마전 8살난 아들하고 모 드라마를 보았다. 내용은 젊은 사람들의 애정이야기 인데, 같이 보다고 대사 항목에 "병주고 약주고"라는 대사가 있었다.
그런데, 아들이 "엄마, 병주고 약주고가 뭐야." 하면서 물어보았다. 그래서, 예를 들어주었다. "니가 말을 잘 안들어서 때렸어 그리고, 많이 아팠지 하고 엄마가 미안해 하고 한마디 한다면 이런게 병주고 약주고 인데...하고 말을 해주었다.
그랬더니, 살짝 갸우뚱하는 듯하더니, 얼마후에, 정말로 아이가 말을 안들어 사랑의 매로 몇대 엉덩이를 때리고 나니 맘이 좋지 않아서, 맛있는 간식을 해주었다. 그랬더니 아들이 하는 말 "병주고 약주니"하면서 대꾸를 하는 것이다..
야 우리 아들 비유도 잘하네..하면서 대견스럽기도 하고, 요즘 아이들을 아이로 보면 큰코 다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
	엄지곰 \| 2011.06.01

	병주고 약주고를 사랑의 매에 비유? 조금은 다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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