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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칠의 응수 |
| 작성자 |
들꽃내음 |
조회수 |
7969 |
추천수 |
0 |
작성일 |
2008.0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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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처칠 수상은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을 승리로 이끈 다음 바로 그 ‘제2차 세계대전 회고록’으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그는 유머와 위트로도 유명하다.
그가 낸시 에스터라는 영국 최초의 여성 하원의원과 벌인 설전은 지금도 많은 사람의 입에 회자되고 있다.
그녀는 “당신이 만일 내 남편이라면 당신의 음료수 잔에 독을 넣고 말겠소”라고 했다.
이에 처칠은 “그래요.
만일 당신이 내 아내라면, 나는 주저하지 않고 그 독을 마셔버리겠소”라고 응수했다.
▼처칠은 학생 때 성적이 탁월하지 못했다고 한다.
어디서 그런 순발력과 재치가 나왔을까.
국민 앞에 나서 말하기 전에 수없이 연설문을 읽고 연습했기 때문이다.
정치의 세계에서 상대당 또는 상대방에 대한 공격이 필수적이다.
그러다 보니 언어가 격해지기 일쑤다.
그래서인지 정치인의 수준급 유머와 말은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흉년이다.
강원일보 언중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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