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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기퇴치약이 아니야!!!
작성자 구리구리허당 조회수 4901 추천수 0 작성일 2008.09.26
이른 가을 우리 할머니(72세)는 나의 방 침대에 누우셔서 책을 읽으시고 있으셨다.

돋보기 안경을 코에 걸치고 책을 읽는데 모기라는 놈이 윙~윙~ 소리를 내면 공격개시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아이쿠 이놈의 모기!!라고 소리치시면 할머니는 킬라같이 생긴 것을 내방에 있는 모기를 퇴치하신다면 마구마구 뿌리셨다.

아뿔사!!! 킬라라고 뿌린 그것은 자전거 윤활제인 것이다. 휘발성 냄새가 진동을 하더니만 그 다음은 연마제같은 가루가 책상 침대 방바닥 온데 끈끈이 같이 되어 버렸다. 어찌할 바 모르는 할머니 왈 이것이 모리킬라 아닌겨!!!

ㅋㅋㅋ 할머니는 손자 방에서 일을 저지른 셈이었다. 급하게 걸레로 방바닥을 닦고 침대보도 닦아보았지만 끈끈하게 묻는 윤활제며, 방에서 가시지 않는 휘발성 냄새는 고약했다. 그리고 당신 방으로 들어가시고는 시치미를 떼고 주무셨던 것이다.

한밤중에 공부하고 돌아온 손자는 방이 이상하다며, 할머니 내 방이 왜 이래요? 하면 서 성화를 부리는데 할머니 왈 이것이 모기약인줄 알고 마구마구 뿌려서 그래 이놈아!! 왜 모기약 같이 생긴 것을 거기다 놓았냐며 되레 성질을 내시고 계셨다.

손자 왈 너무 기가 막혀 하하하 머리채를 흔들면서 웃었다, 그 얘기를 온 식구에게 하면서 왈 그러게 할머니 뭔지 알아보고 뿌리라고 하면서 웃어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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