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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스님들의 대화 |
| 작성자 |
201305160111 |
조회수 |
1366 |
추천수 |
0 |
작성일 |
2013.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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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 근처에 교회가 신축되었다.
조용하던 절에 교회의 찬송가 소리가 매일 들려서
스님들이 불공을 드릴 수가 없었다.
견디다 못해 주지 스님이 스님 전부를 불러 놓고 회의를 했다.
＂누가 가서 시끄러워서 불공을 드리지 못한다고 얘기를 하겠느냐?＂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한참 침묵이 흐르고 이윽고 맨 뒤의 젊은 스님이 일어나 말했다.
＂주지스님 제가 십자가를 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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