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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라차차~~~구구구
작성자	200402190101	조회수	3914	추천수	1	작성일	2010.10.22

지난 여름휴가때 제주도로 여행을 갔었다. 두 가족이 함께 봉고차를 이용해 여행지를 계속 옮겨다니느라 차 안에서 아이들이 지루해했다. "함께 아는 노래를 불러보는건 어떨까...?""좋아요! 만화주제가 어때요?"어린이가 4명이라, 아는 만화주제가를 나이순서대로 한 명씩 선창하고 어른들도 따라 불렀다. 개구리왕눈이, 미래소년코난, 태권도V....어린시절을 생각하며 어른들도 즐거워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집 막내 순서..6살인데..아는 노래가 있을까 ..."너 아는 노래 있어?""나두 만화노래 알아요..!""지차가 OO을 해치고~운하수를 건너며~OO정거장에~햇빛이 쏘다지네~~"가사가 중간중간 빠지긴 했지만 제법 잘 부르다가 후렴구가 가까와 오자 목소리가 커지더니"우라차차~ 구구구~우라차차~구구구!"
봉고차에 타고 있던 두 가족 모두 뒤집어졌다...특히 조금 연장자인 어린이들3명이 배꼽을 잡고 웃으며, 합창을 하는 것이었다...창문을 열고가며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른탓에, 옆 차선에 있던 봉고차 아저씨들도 팔뚝까지 위에서 아래로 휘둘러가며 "우라차차~구구구~우라차차~~구구구"복창을 했다. 은하철도999의 철이가 조금 속상했을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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