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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플라토닉 러브 |
도서요약일 |
2010-10-26 |
| 출제위원 |
hyunahnn |
퀴즈출제일 |
2010-11-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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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제 |
‘플라토닉 러브 Platonic Love’의 본 뜻은 ‘지혜의 사랑’이다. 소크라테스의 제자 플라톤이 스승의 생애 전체를 통해 전개되는 ‘지혜의 사랑’을 자신의 저술에 중심 개념으로 사용함으로써 '플라토닉 러브'로 알려졌고, 오늘날에는 다소 전이된 의미인 순결한 사랑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소크라테스가 헌신한 ‘플라토닉 러브’는 아테네의 감옥에서 독배를 마신 원인이 되었지만, 그로 인해 소크라테스는 인류 지성사에서 심안의 세계에 가장 깊숙이 들어간 사람으로 기억된다. 다음 중 소크라테스에 관한 설명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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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문 |
① 아테네의 시민이었던 소크라테스는 인류의 생생한 역사 속에 등장한 인물이다. 기원전 469년, 조각가 아버지와 산파 어머니 사이에 태어났으며 49세경에 크산티페와 결혼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악처로 소문난 그의 부인 크산티페는 소문과 같이 소크라테스에게 거추장스러운 여인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소크라테스는 많은 말을 했지만 글을 쓰지는 않았다. 소크라테스의 행적이 오늘날 고스란히 전해지는 이유는 스승의 언행을 재주 있는 필치로 엮어내고 스승의 생각을 철저히 체계화, 발전시킨 플라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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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소크라테스는 당시 소피스트들과 생각을 달리했다. 사고의 논리를 벗어나 정서적 주관적 관심을 따르는 소피스트의 진리관은 사고의 혼란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그 결과로 대화Logos의 흐름을 거스른다고 했다. 소크라테스는 논리적인 사고 위에서 참된 지식과 그 가치를 찾으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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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소크라테스의 말법을 우리는 ‘질문법’이라고 한다. 생각의 질서를 따르는 소크라테스의 ‘질문법’은 일종의 논리학이었다. 아테네 정변으로 시민광장인 아고라에는 왜곡된 말과 생각이 소용돌이 쳤다. 언어와 행동의 불일치, 지식과 행위의 괴리가 극대화된 시기였다. 혼돈의 아고라에서 이성의 길을 가는 고독한 수행자가 된 소크라테스는 ‘정의란 무엇인가, 용기란 무엇인가, 사랑이란 무엇인가,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선이란 무엇인가, 덕이란 무엇인가, 앎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 의미를 다듬어 나갔다. 이성이 이끄는 사고의 질서를 따라 개념의 혼란과 사고의 논리적 혼돈을 헤쳐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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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지혜의 사랑, 즉 플라토닉 러브는 소크라테스가 참된 지식이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찾아가는 모습과 그 열정을 담아낸 어구이다. ‘지혜의 사랑’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필로소피아 philosophia’는 오늘날 학문의 한 가지로서 ‘철학’을 뜻하는 단어가 되었지만 그것의 기원에 있어서 철학이라기보다 ‘교육’이라고 말하는 편이 더 정확하며, 그 의미에 있어서는 ‘교육’과 동의어였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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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힌트 |
소크라테스의 말법은 '대화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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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토닉 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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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무남 / 럭스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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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인 철학의 경계를 넘어서며 소크라테스 당시 그리스의 신화와 풍습과 종교와 교육과 정치와 사상의 흐름과 아테네와 그 주변 도시국가 사이의 역학 관계 등은 물론, 얼핏 보기에 철학과 별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인물들 사이의 감정이나 수학적 개념에 이르기까지 온갖 영역을 넘나들며 소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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