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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병후
출판사 : 나무생각
출판년도 : 2012년 01월
분야 : 인문 /철학/심리/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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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들과 편하게 지내는 법
저자 : 김선희 / 출판사 : 나무생각
관계 맺기의 심리학
저자 : 박대령 / 출판사 : 소울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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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후 지음 나무생각 / 2012년 1월 / 336쪽 / 13,000원
▣ 저자 김병후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1987년에 정신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김병후 정신과의원'과 '부부클리닉 후'에서 진료하고 있으며, 연세의대, 경희의대, 이화여자의대에서 외래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한 '행복가정재단'과 '한국청소년재단'의 이사장, '딸사랑아버지모임'의 대표로서 대한민국 가정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KBS <아침마당>, SBS <뉴스 따라잡기>, EBS <60분 부모>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여 많은 부부와 가족 문제를 상담해왔다. 그 밖에 《조선일보》, 《한국일보》, 《시사저널》 등에 고정칼럼을 연재했고, 여러 기업과 관공서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부부, 정말 괜찮은 걸까?』, 『아버지를 위한 변명』, 『여자는 절대 모르는 남자이야기』(공저), 옮긴 책으로는 『잠의 치유력』, 『내 마음속에 날씬한 내가 있다』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나'는 누구인가? 어떤 상태가 '나'인가? '나'는 내 몸일까? 아니면 생각 그 자체일까? 아님 지금 내 생각을 주관하는 그 무엇이 나일까? 분명히 나는 존재한다. '나'는 '나'를 느끼고 있고, '나'를 기분 나쁘게 하는 것은 참을 수가 없다. 존재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바라보는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그들은 나의 진정한 모습을 느낄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다른 사람이 보고 있는 나는 진정한 내가 아니다. 그들은 다만 나의 외부로 나타나는 행위를 볼 뿐이다. 그들은 '나'를 '너'라고 부른다. 나도 될 수 있는 '너', 그렇다면 '나'에게 '너'는 누구일까?
사실 너에 대한 것도 나에 대한 규정처럼 명확하게 정의내리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너와 나의 '관계'로 들어가면 그 실체는 좀 더 구체적으로 다가온다. '나와 너의 관계'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사랑하는 연인 사이인 경우다. 이때 너는 나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된다. 사랑을 할 땐 행복하지만, 아픔도 존재한다. 두 사람의 사이가 멀어지거나 소홀하게 대하면 섭섭해지고, 상대에게 항의를 하면 상대는 자신이 비난을 받고 있다고 느낀다. 게다가 갈등은 사랑하는 사람 사이에 필연적으로 존재한다.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에 사랑하는 관계만 있는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미움의 관계인 사람들도 있다. 사람은 어떤 과정을 통해 서로 관계를 맺어 가는가? 그곳에서 사랑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일까? 갈등에서 비롯된 서로에 대한 분노는 왜 일어나는 것일까? 다행히 그런 과정들은 나와 너의 개념에 비해 훨씬 많은 내용이 알려져 있다.
나는 어떤 과정을 통해 생성되었고, 어느 순간부터 너와 관계를 맺어 왔는가? 우리는 나에 대해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벅차 너를 생각할 여유조차 없을 때도 있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조차 헤아리지 못하기도 한다. 설혹 그럴 마음이 있다 하더라도 '너'의 마음을 안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우리는 살아가기 위해 매일 너를 추정해야 한다. '너'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감안해야지만 '너'와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 과정을 통해 너를 추정하는 것일까?
너를 생각할 여유조차 벅찬 것이 요즘 세상이다. 하지만 '너'를 아는 것을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다. '나'는 살기 위해 '너'라는 존재가 필요하다. 지금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상태인 너만 소중한 것은 아니다. 현대에 살고 있는 모든 인류는 관계로 묶여 있다. 아니, 과거의 선조들과도 관계를 가지고 있다. 문화와 문명의 발달은 모든 인간을 자신의 의지와 관계없이 연결되게 하였다. 그렇기에 우리는 '너'를 '나'만큼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 내가 생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간은 살면서 수많은 '너'와 관계를 맺는다. 이 '너'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기 때문에 모든 갈등과 불통이 비롯된다. 현대사회의 각박함이 '너'를 배척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본 저자는 너를 인정하지 않는 이 사회에 진정한 교류와 공명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이 책을 펴냈다. 여러 방송과 매체를 통해 다양한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상담해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나의 행복, 나의 성공만 강조하는 세태에 경종을 울린다. 그리고 '너'는 경쟁자 혹은 싸워서 이겨야 하는 적이 아니며, 오히려 너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 되는 이유를 알려준다. 인간관계의 주체인 '나'와 '너'가 주고받는 '사랑'과 '화'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뇌과학과 정신분석, 심리학을 바탕으로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은 독자들에게 '너'는 '나'만큼이나 소중한 존재이며, '너'가 없으면 '나' 역시 없다는 준엄한 사실을 알려준다.
▣ 차례 머리말_ 나는 누구이고, 너는 누구일까?
제1장 너의 탄생 '너'는 누구인가? / '너'의 마음읽기 너의 아픔을 안다는 것 / 정조를 지키는 쥐와 바람둥이 쥐 사라진 거대한 공룡과 세상을 지배한 인간의 차이 너, 그 출발은 모성이다 / 존재와 멸종의 갈림길이 된 관계 맺기
제2장 나의 탄생 나만 모르는 나의 모습 / 단절에서 소통으로 나아가는 생명체의 진화 무엇이 생명체를 움직이게 하는가 / 행동을 일으키는 원인은 감정이다 공포 감정을 지배하는 편도체 / 모든 정서의 밑그림이 되는 배경정서 나의 생존을 위한 일차정서 / 뇌와 전전두엽 / 예측하고 결정하고 그래서 대비하라
제3장 우리는 이것을 편의상 '사랑'이라 부른다 너와 나를 연결하는 호르몬 / 사랑을 만드는 9개의 단백질 조각 나를 믿어, 옥시토신 / 남자를 사랑스럽게 만드는 옥시토신 '너'의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뇌 / 사람 사이에서 나오는 사회적 정서 마음의 통증 / 마음의 흐름, 느낌 / 느낌과 기분, 인간을 결정하다 느낌과 기분의 조정자, 전전두엽 / 너를 나에게 강제로 복제하는 거울신경세포 의도 알기와 교류 / 더 사랑하려면 상대와 똑같이 행동하라 공감은 관계를 긍정으로 이끈다 / 언제나 누군가와 '통'하기를 원한다 언어를 통한 인간의 대규모 교류 / 마음의 식량, 변연계 공명 실시간으로 이루어져야 사랑이 확인된다 / 슬픔과 우울의 차이를 말해 줘 문화와 변연계 공명 / 정교하게 진화하는 변연계 공명 너와 나를 연결하는 '사랑' / 사랑의 9단계 사랑, 그 다양한 모습 / 진정한 행복은 관계에서 온다
제4장 우리는 이것을 편의상 '분노'라 부른다 너와 나의 관계 그리고 우리의 충돌 / 서로 다른 예측으로 인한 너와 나의 갈등 하고 싶은 기분의 충돌 / 삶의 방식에서의 충돌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맞춰가는 것이다 평생 지속되는 똑같은 불만 그리고 잔소리 / 너와 나의 불완전한 관계를 교정하는 분노 동물들이 표출하는 분노의 이유 / 누구도 내 영역을 침범하지 말라 미워하라, 그래야 사랑할 수 있다 1_ 나를 지키기 위한 분노 나를 가만두지 않으면 분노할지도 몰라 /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살 수 없다는 것 미워하라, 그래야 사랑할 수 있다 2_ 나와 나의 집단을 위한 분노 내 편이 아닌 너에 대한 분노 / 조절되지 않는 과도한 병적 분노 사회적으로 용인된 분노 / 승화된 분노
제5장 우리를 위한 나의 분노 다루기 분노의 단계 / 나는 이럴 때 화가 나 / 제대로 분노하는 방법 세련되게 분노하라 / 화난 표정만으로도 아이는 괴롭다 너의 분노에 대한 나의 대처 / 나와 다른 견해를 가질 수 있는 '너'를 인정하라 너를 이해한다는 것 / 너와 나의 관계 발전사 / 그래도 남아 있는 문제들 너, 그리고 너 이해하기 / 너에 의해 결정되는 나의 가치 너와의 교류가 끊어지면 / 너와 나는 완전한 통합을 이루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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