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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허균
출판사 : 깊은나무
출판년도 : 2015년 12월
분야 : 역사/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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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그림에서 정치를 걷다
저자 : 허균 / 출판사 : 깊은나무
역사 e 4
저자 : EBS 역사채널ⓔ / 출판사 : 북하우스
역사 전쟁
저자 : 심용환 / 출판사 : 생각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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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균 지음
깊은나무 / 2015년 12월 / 256쪽 / 16,000원
▣ 저자 허균
홍익대학원 미학미술사학과를 석사 졸업했다. 한국학 중앙연구원 책임편수연구원, 우리문화연구원장,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문화재감정위원, 심사평가위원, 국립문화재연구소 외부용역과제 평가자문위원, KBS 진품명품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민예미술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사찰 장식, 그 빛나는 상징의 세계』(제41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기획부분 수상), 『십이지의 문화사』를 비롯하여, 『전통문양』, 『전통미술의 소재와 상징』, 『한국의 정원, 선비가 거닐던 세계』(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 한국을 대표하는 책 100선), 『한국의 누와 정』, 『뜻으로 풀어 본 우리의 옛 그림』, 『허균의 우리 민화 읽기』 등 다수가 있고, 「한국인의 미의식과 그 표현의 특질」, 「민화에 나타난 서민정서」, 「조선 후기 민화의 유행 배경과 향유 실태」, 「일월오악도의 사상적 배경에 관한 시고」 등의 논문을 저술했다.
▣ Short Summary
보통 사람들에게 조선 시대의 그림 중 아는 것이 있느냐고 물으면, 십중팔구 김홍도나 신윤복의 풍속화를 언급하곤 한다. 지금까지 풍속화를 통해 조선 시대 서민들의 삶을 분석한 역사 교양서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고, 풍속화를 통해서 느낄 수 있는 당시 서민들의 모습이 힘든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인에게도 쉽게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일 것이다.
그에 비하면 왕실, 관리, 학자 등이 남겼던 그림들은 상대적으로 딱딱하고 정적인 느낌 때문에 우리의 일상과는 거리감이 느껴지기 마련이다. 그래서 그들의 그림은 보통 사람들에게는 국사 교과서에 나오면 외워야 하는 공부거리쯤으로 여겨졌고, 옛 그림을 연구하는 학자들에게는 화법이나 양식에만 국한된 시각으로 해석되었다. 그러나 그들 또한 우리의 역사를 이끈 주역이었다는 점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조선 시대 풍속화들이 서민들의 삶을 표현했던 것처럼 당대의 집권층들이 남겼던 그림도 조선의 정치적 신념과 이상을 보여주는 자료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안견의 《몽유도원도》, 조선 왕실의 감계화, 김홍도의 《단원도》 등 조선 시대의 집권층들이 남겼던 옛 그림을 통해 왕과 선비들의 정치적 신념과 이상을 들여다본다. 저자는 정서 활동의 산물인 옛 그림을 감상하면서 가장 중요시되어야 하는 점은 화법이나 양식이 아닌, 그림 속에서 작가가 무엇을 표현하고자 했는가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 차례
머리말
1장 미(美)를 통해 세상의 부조리함과 맞선 지식인들
01 권력투쟁 중에 꿈꾼 이상 세계 - 안견의 〈몽유도원도〉
02 당쟁 속에서 빛난 절의 - 김정희의 〈세한도〉
03 유배 생활 속에서 탄생한 교훈적 그림 - 정약용의 〈매화쌍조도〉
2장 한 폭의 그림으로 왕실의 권위를 드높이다
04 신격을 가진 왕의 초상 - 어진
05 창업 군주의 신성과 권위의 상징 - 〈태조 팔준도〉
06 왕도 정치의 이상 실현을 위한 수신 - 왕실 감계화
07 유교 정치 속의 원초적 욕망 - 왕실 발원 불화
08 도법 자연의 도상적 표현 - 〈일월오악도〉
3장 붓 끝, 한 획마다 시대의 고민을 담다
09 출처의 기로에서 번민하는 문인들의 초상 - 〈조어도〉
10 연좌제의 질곡 속에서 누린 원천적 자유 - 김시의 〈목우도〉
11 울분과 탄식의 시여 - 심사정의 〈탁목조〉
12 중인 화가의 문인적 취향 - 김홍도의 〈단원도〉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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