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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수희향
출판사 : 생각의나무
출판년도 : 2012년 11월
분야 : 창업/실용/어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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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회사
저자 : 수희향 / 출판사 : 생각의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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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희향 지음
생각의나무 / 2012년 11월 / 216쪽 / 11,000원
▣ 저자 수희향
호주 NSW 대학 및 동 대학원 경영학을 전공하였고, 컨설턴트와 호주 상공회의소 사무국장을 역임하였다. 2009년에 변화경영연구소 연구원이 되면서 회사를 나와, 경영학과 인문학을 접목한 ‘Change 2010’, ‘단군의 후예’ 및 ‘꼬레마켓’ 등을 기획하여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1인 지식기업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12년에 한국 애니어그램 연구소 지도자 과정을 마스터한 후, 1인 지식기업가들을 위한 문화기획사인 ‘AL 문화기획’을 세웠다. 또 애니어그램을 활용한 1인 지식기업가로의 실행프로그램인 ‘1만 스쿨’과 전자책 출판기획 및 강연기획사 ‘북시네마’, 변화경영연구소 북카페에서 소속 연구원들의 멘토와 멘티를 연결해주는 ‘미라클 먼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역서로는 찰스 핸디의 『신세대 기부자들』,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경영전략』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구본형 변화경영사상가는 1인 지식기업가들을 ‘스스로 고용하는 자들’이라고 이름 붙였다. 조직이나 외부에 자신의 목숨을 내맡기는 자들이 아니라, 스스로의 삶을 직접 책임질 수 있는 자들로서, 10년 전에는 단지 이론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선택사항으로 변하였고, 10년 후가 되면 절대적으로 고용대안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그의 이론이다. 그렇다면 누구라도 한 번쯤은 고려해봐야 하는 그 길을 떠나기 전에 과연 어떤 장비들을 챙겨야 할지 잠시 살펴보도록 하자.
무엇보다 먼저 ‘자신만의 죽여주는 필살기’가 필요하다고 한다. 현장에서 뛰어보니 너무나 옳은 지적이란 생각이 들었다. 조직이란 울타리를 벗어나 거대한 세상과 맞짱을 뜨기 위해선 자신만의 독특하고 고유한 콘텐츠가 없으면 1인 지식기업가로서의 입지는커녕 밥벌이조차 걱정해야 하는 게 냉혹한 현실이다. 거기다 현장에서 뛰어 본 결과, 필살기는 필살기인데 ‘시장성 있는 필살기’여야 한다는 말을 덧붙이고 싶다. 어떤 사람이 도예 그릇을 만드는데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지에 올랐다고 해도 시장에서 외면하면 그의 필살기는 빛을 발할 기회조차 얻을 수 없다. 그런 만큼 자신만의 필살기를 선정하여 세상에 도전장을 내밀 수 있도록 연마하려면 무엇보다 잘하고 좋아하는 일이어야 하겠다. 더군다나 우리 중 많은 이들이 학교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느라 인생 1막 동안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지 못했으니 인생 2막만큼은 단순히 밥벌이뿐 아니라 자아실현까지 겸할 수 있는 일을 필살기로 삼으면 1만 시간 여정도 그리 길게만 느껴지지는 않을 것 같다.
다음으로 ‘철학’이 필요하다. 이것은 내적 갈등과 외적 어려움에 대항하여 자신을 지킬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방어벽인 것 같다. 1인 지식기업가의 길은 어쩌면 처음부터 끝까지 수많은 시간들을 고독에 대항해야 하는 시간인지도 모른다. 그 누구도 의지할 수 없는 시간들, 심지어 가족들에게조차 불안과 두려움을 숨겨야만 하는 상황들을 겪다 보면 내 안에 확고부동한 정신적 뿌리 없이는 도저히 버틸 수 없다. 그리고 이것이야말로 길을 떠나기 전 혹은 길을 떠난 뒤에도 부지런히 자신만의 철학 세계를 갈고닦아야 하는 가장 큰 이유인 것이다. 그렇다고 철학이라 해서 거창하고 머리 아픈 일을 상상할 필요는 없다. 비바람에도 끄떡없이 자신의 중심을 잡아줄 신념 하나면 족하니 말이다.
끝으로 ‘마케팅 능력’ 또한 어렵지만 꼭 갖추어야 할 필수 항목 중의 하나이다. 한국은 특히 겸손이 미덕인 사회로서 아직까지도 스스로를 마케팅하는 것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 그 결과 빛나는 재능과 스킬을 1만 시간 동안 갈고닦은 뒤에도 세상과의 연결고리를 찾지 못해 마지막 단계에서 가장 큰 벽에 부딪히는 경우도 많이 보았다. 하지만 이 또한 작은 물길부터 시작하여 점점 더 키워나가는 1인 지식기업가들만의 노하우가 있을 수 있으니 길 떠나기 전부터 포기할 일은 절대 아니다.
정리하자면 1인 지식기업가로 독립하기 위해서는 ‘필살기+철학+마케팅’, 이 세 가지 요소를 함께 겸비해야 한다. 그리고 나는 지난 8천 시간을 걸어오며 구본형 변화경영사상가의 이 말이 현실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직접 실험해보았다. 그리하여 1~4장에서는 어떻게 자신에게 맞는 필살기를 찾고 수련해야 하는지를, 5~7장에서는 너무나도 현실적이어서 끝끝내 외면해버리고 싶은 수입과 지출 면에 과연 어떤 철학이 적용될 수 있는지와, 주변에 멘토가 없을 때는 어떻게 누구를 스승으로 삼아 1만 시간 여정을 걸을 수 있는지에 대한 철학 세우기를, 끝으로 8~9장에서는 절대적으로 광고비를 별도 지출할 수 없는 1인 지식기업가들이 스스로를 세상에 알릴 수 있는 마케팅 전략은 무엇인지를 순차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자, 이제 길 떠날 채비를 갖추었으니 아홉 가지 로드맵을 따라 1만 시간 여정에 오를 시간이다. 약간의 기대와 얼마간의 설렘을 동반해준다면 길잡이로서 무한 영광이 될 것 같다.
▣ 차례
추천의 글 / 프롤로그
chapter 1. 남의 떡 그만 쳐다보자(기질에 맞는 꿈 찾기)
chapter 2. 소크라테스는 틀리지 않았다(자신의 성격과 기질 파악하기)
chapter 3. 나만의 방법을 모색한다면 오르지 못할 나무는 없다(천직의 시장성 검토하기)
chapter 4. 모든 무협지에는 공통점이 있다(새벽시간을 활용하여 천직수련하기)
chapter 5. 목구멍이 포도청 맞다(최소한의 생존경비 확보하기)
chapter 6. 솥단지의 다리는 세 개다(수입의 다각화와 집중화 만들기)
chapter 7. 다양한 멘토가 필요하다(북극성, 나침반 그리고 내공 쌓기)
chapter 8. 천하통일에 앞서 한 나라부터 장악하기(나보다 큰 커뮤니티에서 존재감 확보하기)
chapter 9. 천하통일의 주춧돌 놓기(내 책 쓰기)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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