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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영한
출판사 : 이콘
출판년도 : 2008년 06월
분야 : 컴퓨터/인터넷/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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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침팬지
저자 : 김영한 / 출판사 : 이콘
사고집약형 기업
저자 : 로웰 브라이언, 클라우디아 조이스 / 출판사 : 세계사
린 경영전략
저자 : 얼 머만 / 출판사 : 가산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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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한 지음
이콘 / 2008년 6월 / 223쪽 / 12,000원
▣ 저자 김영한
삼성전자에서 1차 오일쇼크와 2차 오일쇼크를 경험하면서 삼성전자가 가전 중심 회사에서 첨단 IT회사로 진화하는 과정을 주도하였다. 1988년에 컨설팅회사를 설립하여 LG전자, SK텔레콤, 현대자동차의 경영혁신을 컨설팅한 바 있다. 이후 인터넷비즈니스 회사를 설립하였으며, 2002년에는 국민대 경영대학원의 교수를 역임하였다. 2007년에는 창조경영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삼성전자, 삼성전기, 하나은행 등의 창조경영을 교육하고 있다. 저서로는 『총각네 야채가게』, 『스타벅스 감성 마케팅』, 『민들레영토 희망 스토리』, 『삼성처럼 회의하라』, 『굿바이 잭 웰치』, 『스티브 잡스 창조 카리스마』, 『펭귄을 날게 하라』, 『창조적 습관』등 다수의 베스트셀러가 있다.
▣ Short Summary
2008년 들어 국제 원유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자원 고갈에 대한 전 지구적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국제 유가의 상승은 무엇보다도 전 세계의 모든 산업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이는 한동안 풍요로운 여름을 만끽하던 전 세계의 산업계가 갑자기 빙하기를 맞이하게 된 형국이다. 빙하기가 지구의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모든 생물의 진화를 촉진시켰듯이, 목전에 닥친 '제3차 오일쇼크'는 지구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변화시키고 기업의 진화를 요구하게 될 것이다. 특히 기름을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산업지도의 급격한 재편이 불가피해질 것이다. 이 피할 수 없는 대변화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이 책은 진화라는 코드를 통해 그 방향을 찾아보고자 한다.
찰스 다윈(Charles Darwin)은 진화론을 주장하면서 '자연선택 적자생존 진화'의 사이클이 자연생태계에서 운용된다고 했다. 그런데 이러한 진화의 법칙이 자연뿐만 아니라 시장에서도 적용된다는 것이 이 책의 기본 논제이다. 즉, '시장선택 적자생존 진화'라는 냉정한 사이클이 비즈니스 세계에 적용되는 것이다. 가령 비즈니스 형태의 진화를 보면, 산업화 초기에는 프레더릭 테일러가 제창한 '과학적 관리법'과 이를 적용하여 컨베이어 생산방식을 도입한 헨리 포드의 대량생산체제가 산업을 이끌었다. 그러나 품질관리 문제가 야기되면서 1950년대에는 일본식 장인정신을 결합한 도요타방식(TPS)이 등장했고, 1970년대를 기점으로 피터 드러커와 마이클 포터 등이 주창한 전략 경영, 혁신 경영에 맞춰 '식스시그마' 등의 기법이 도입되었다. 그리고 21세기 디지털 시대가 되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고 창의적인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는 이른바 '트리즈(TRIZ)'와 같은 '창조경영 기법'들이 개발되고 있다.
이와 같이 진화라는 코드로 비즈니스의 진화를 살피고 있는 이 책은 크게 5가지 분야, 즉 비즈니스의 진화, 경영전략의 진화, 상품의 진화, 비즈니스맨의 진화, 리더십의 진화를 분석한다. 그 과정에 노키아와 듀폰, 닌텐도 등 진화에 성공한 기업들과 팬택, VK와 같이 탁월한 제품을 개발하고도 부정적인 결과를 맞은 기업들의 다양한 예화를 통해 진화방향에 대한 힌트를 제공한다. 또한 빅 S커브와 8가지 기술 진화의 패턴 등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략도 함께 제시하는데, 특히 소비자의 변화를 무시한 기술 진화에 대한 눈먼 코뿔소의 비유는 좁은 울타리에 갇혀 생태계적 사고를 하지 못하는 기업들에게 큰 메시지를 전달한다.
근 30년 동안 비즈니스 현장에서 진화 프로세스를 관찰해온 저자는 한국기업을 침팬지의 무리에 비유한다. 우두머리 아래 철저하게 서열을 지키는 침팬지사회와 같이, 층층서열의 관료주의적 조직 구조가 효율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어떠한 기안도 10개 이상의 도장이 찍혀야 하는 이러한 비효율적인 구조 속에서 한국 기업은 일본 제품을 모방하고 미국의 경영전략을 벤치마킹하며 성장해왔다. 그러나 모방은 오리지널리티에 근접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코 능가할 수 없다. 또한 벤치마킹은 '개선'은 가능해도 '창조'가 될 수는 없다. 이제껏 모방복제에 치중했던 한국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하고 샌드위치 위기론까지 부각되고 있다. 중국이 추격하고 일본과의 격차는 좀처럼 좁히기 어려운 상황에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는 것이다. 오늘날 비즈니스 생태계는 더욱 빠르게 진화의 법칙이 적용되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 진화의 방향을 찾지 못했다면 이 책이 좋은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 차례
프롤로그_ 유가 200달러는 또 다른 진화를 요구하고 있다
1장 비즈니스는 진화한다
자본주의의 진화 / 우리는 침팬지였다 / 온실경제의 SWOT
이구아나인가 카멜레온인가 / M&A, 하이브리드의 진화학 / <진화법칙1> 비즈니스의 진화 법칙
2장 경영전략도 진화한다
모방 경제 시대의 종언 / 마이클 포터의 경고 - GE형 신형 엔진 '상상력 돌파 프로그램'
스몰 S-커브와 빅 S-커브 / 카피어 vs. 카피어 / 리니지와 세컨드라이프
사요나라 도요타 / 히팅크 신드롬과 단테 신드롬 / <진화법칙2> 경영전략의 진화법칙
3장 상품도 진화한다
빠르되 빠르지 않은 한국형 PLC전략 / 아이디어 깔대기의 양면성 / 세계 최초와 세계 최고의 명암
아이팟의 진화 / 개체가 아닌 생태계를 사고하라 / 패러다임의 경제학
기술진화의 8가지 법칙 / 소비자도 진화한다 / <진화법칙3> 상품의 진화법칙
4장 비즈니스맨도 진화한다
5지선다형 경쟁력의 한계 / 인삼뿌리를 무 뿌리로 만드는 조직 / 기업이 아닌 사람을 M&A하라
미쓰비시의 변신은 무죄 / 돈으로 안 되는 사람들 / 닌텐도와 시지프스의 바위
우리도 알카에다처럼 / <진화법칙4> 비즈니스맨의 진화 법칙
5장 리더십도 진화한다
구글과 야후의 차이 / 비즈니스 3.0 시대 / 잭 웰치의 경영 지침서를 찢어버려라
'불완전한 리더'의 성공학 / 마마가 아마조네스를 이겼다?
비즈니스 진화의 매트릭스 / <진화법칙5> 리더십의 진화법칙
에필로그_ 한국에서 비즈니스를 한다는 것은 일종의 특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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