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AM9:00 ~ PM6:00
- 점심 12:00 ~13:00
|
|
| |
|
|
저자 : 이낙연 외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출판년도 : 2018년 05월
분야 : 시/에세이/문학
|
어머니의 추억
저자 : 이낙연 외 /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총리의 언어
저자 : 유종민 / 출판사 : 타래
어머니 봄날은 간다
저자 : 윤정 / 출판사 : 북보자기
|
| |
이낙연 외 지음
메디치미디어 / 2018년 5월 / 215쪽 / 12,000원
▣ 저자
이연순 - 2007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유아교육학과 중퇴
이낙연 - 현재 제45대 국무총리
이금순 - 현재 서울 관악구립 청능어린이집 원장
이하연 - 현재 전남도립대학 외래교수
이계연 - 현재 중앙대학교 산업창업경영대학원 외래교수
이인순 - 현재 서울 노원구 국공립 청솔창의 어린이집 원장
이상진 - 현재 ㈜알바트로스플러스 이사
▣ Short Summary
인도에는 이런 격언이 있다고 합니다. “신과 어머니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 신과 어머니를 나란히 놓은 격언입니다. 신과 어머니는 인간이 함부로 말할 수 없는, 함부로 말해서는 안 되는 존재라는 뜻이겠지요. 어머니의 위대함을 인류는 그렇게 칭송합니다. 세계 어디서든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저희 일곱 남매는 어머니에 대해 감히 말하기로 했습니다. 어머니를 분석하거나 논평하자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저희들의 마음에 비친 어머니를 그대로 그려놓자는 것이었습니다.
2006년 1월 7일에 어머니의 팔순 모임을 가졌습니다. 가족과 교회 식구들만의 조촐한 잔치였습니다. 잔치를 마치고 저희 일곱 남매는 한 가지를 합의했습니다. 어머니에 관한 각자의 추억을 몇 꼭지씩 써서 책으로 만들자는 것이었습니다. 저희들은 그 책을 어머니께 드리기로 했습니다. 이 책은 저희들이 1년여 동안 썼던 글들을 모은 것입니다. 모아놓고 보니 저희들의 속살을 드러내는 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자식들이 어머니의 삶에 대해 말하는 것이 외람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희들의 글이 들쭉날쭉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저희들은 이 책을 냅니다. 어머니를 추억하는 가족모임을 여는 심정으로.
저희 어머니 진소임은 1926년(병인) 음력 12월 11일 전라북도 고창군 공음면 석교리에서 출생하셨습니다. 열여섯에 시집오셔서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용덕리에서 66년째 살고 계십니다. 어머니는 학교에 다니신 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서당을 하셨던 외할아버지의 영향으로 글을 깨치셨습니다. 어머니는 성경을 찾아 볼 줄도 아시고 한문도 약간은 읽으십니다. 기본적으로 어머니는 뛰어난 기억력과 판단력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정신세계는 그런 표현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어머니는 그런 것들을 뛰어넘는 놀라운 그 무엇을 지니셨다고 저희들은 보고 있습니다. 가난과 우환에 짓눌린 집안에서 어머니는 평생을 전쟁 치르듯이 사셨습니다. 어머니는 모든 고난을 이겨내셨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어머니는 유머를 잃지 않으셨습니다.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머니의 정신세계를 저희 형제자매들은 늘 경이롭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머니의 극히 일부, 일곱 자식들이 기억하는 어머니의 편린을 모아놓았을 뿐입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저희 일곱 남매를 비뚤어지지 않게 길러주신 어머니께 한없는 감사의 마음으로 이 책을 드립니다. 저희들이 아는 가장 위대한 인간을 저희들이 만나고 사랑하게 해주신, 그리고 그분의 삶을 기록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2007년 어버이날 일곱 형제자매를 대표하여 큰아들 이낙연 씀
▣ 차례
책을 내면서
증보판을 내면서
큰딸 연순이의 추억
어머니의 입술 / 숭늉밥 / 팥죽 / 며느리가 나보다 행복하면 그만 / 가을운동회
큰아들 낙연이의 추억
어머니는 초능력자? / 음식 칭찬을 하지 않는 이유 / 딸기는 빨갛다? / 미국은 참말로 부자인갑다! / 어머니의 상실감 / 며느리를 다루는 지혜 / 참기름 불 / 어머니의 착각 / 그냥 시골 중학 다녀라 / 메주와 생영감 / 어머니의 이중성(?) / 놀라운 혜안 / 어머니도 여자이셨나 / 입원 / 저는 마마보이가 되고 싶습니다 / 81회 생신 / 어머니를 닮아가는 아내
둘째딸 금순이의 추억
남 주기 아까운 아이 / 친정 걱정 / 40일 기도 / 석사학위 받던 날 / 나처럼은 살지 마라 / 편도선 수술 / 아버지를 향한 어머니의 사랑
둘째아들 하연이의 추억
어머니의 눈물 / 나한테는 귀신이 안 보인다 / 어머니의 화술 / 말씀의 위력 / 예지력 / 넹기욘 하나 / 어머니의 ‘달’ / 모자간의 엇박자 / 외면 / 미리 주신 정표
셋째 아들 계연이의 추억
통학길 / 합격했으니 워쩐디야? / 아들 셋이면 도둑 흉보지 마라 / 술 / 가난 때문에
셋째딸 인순이의 추억
큰딸이 예쁘다 / 어버이날 선물 / 20대와 60대 / 여장부 / 외며느리 / 바람난 사위 / 새벽장 서랍 속에서 / 아버지 탈상 날 / 마을 카운슬러 / 단무지 / 저는 공주랍니다 / 굴뚝에 바람들라 / 사위 심사 / 손녀 사랑 / 아버지의 사랑법 / 삼계탕 익기를 기다리며 / 장둥떡 / 김치맛 / 막내딸 프리미엄 / 축하는 무슨! / 고추밭의 철학 / 어머니의 낙관주의 / 며느리 사랑
막내아들 상진이의 추억
크먼 엄마 모시고 살께! / 해볼라먼 한번 해봐라 / 꼭 아들을 뺏긴 것 같구나 / 심야기도 / 막내의 불효 / 어머니를 위한 기도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