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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금주
출판사 : 북클라우드
출판년도 : 2014년 06월
분야 : 교육/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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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대화법
저자 : 강금주 / 출판사 : 북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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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금주 지음
북클라우드 / 2014년 6월 / 288쪽 / 14,000원
▣ 저자 강금주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이며, 청소년 전문 상담자이자 <십대들의 쪽지> 발행인. 젊은 날에는 중ㆍ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살면서 십대들의 성장통을 지켜보았고, 교사직을 그만둔 후에는 <십대들의 쪽지>에 시간과 열정을 바치면서 30년 넘게 이 땅의 십대들과 밀착된 삶을 살아오고 있다.
1년에 4,000여 통이 넘는 편지를 읽고 상담한 덕분에 십대들의 고민과 문제, 섬세한 감정을 읽어내는 데 탁월한 전문가의 눈을 갖게 되었고, 전국의 수많은 학교와 단체를 대상으로 강연하고 상담해 덕분에 아이의 사춘기로 힘들어하는 학부모와 선생님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저서로는 베스트셀러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 『스트레스를 날려 줘』 등이 있으며, 현재 전국의 초ㆍ중ㆍ고등학교와 교회, 문화센터 등에서 십대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활발하게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
▣ Short Summary
대한민국 부모만큼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세상에 또 있을까요? 아마 아이 키우는 부모 자격증 시험이 있다면 밤을 새워서라도 공부를 할지 모릅니다. 아이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차고 넘치는 만큼,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면 부모의 걱정과 불안은 하늘을 찌릅니다. 사춘기는 분명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하지만 ‘내 아이가 사춘기 인가?’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나는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로서 준비가 되었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사춘기로 성장하는 아이 사춘기로 어긋나는 아이』는 이런 질문을 가진 부모들을 위한 책이었습니다.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를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저의 바람이 책으로 잘 전해졌는지 책을 읽고 아이의 사춘기를 전보다 더 잘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었다고 많은 분들이 고마움을 전해 주셨습니다. 저 역시 감사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아이를 이해하고 부모로서 함께 대화를 나눌 준비는 되었는데, 어떻게 대화를 시작해야 할지, 아이에게 어떤 말을 어떻게 해 주어야 할지 모르겠다는 걱정도 하셨습니다. 제가 또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 이 책을 쓰게 된 이유입니다.
아이와 나누는 대화는 사춘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아이 마음에 생긴 문제의 불씨가 스파크를 튀며 발화하기 전에 그 상황을 이해하고 돕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그럼 점에서 이 책은 ‘사춘기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법’이라기보다는 ‘내 아이와 좀 더 행복하고 편안한 관계를 만들기 위한 대화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화로 풀리지 않는 문제는 없습니다. 어떤 문제라도 일단 대화가 가능해지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은 것입니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조심스럽게 엉킨 매듭을 풀어 가면 됩니다. 그런데 아이와 가장 가까운 사람인 부모는 왜 아이와의 대화가 어려울까요?
사람은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있거나 서운한 감정이 있으면 입을 닫습니다. ‘저런 행동은 진짜 싫다.’,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 ‘왜 저럴까?’ 일단 아이를 두고 이런 마음이 들면 대화를 하고 싶지 않습니다. 꼭 해야 할 말도 참게 됩니다. 그러다가 점점 ‘사춘기니까 내가 참자’,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말하지’, ‘모르겠다. 지금 말 안한다고 무슨 일이야 있겠어?’ 하면서 한 번 두 번 넘기게 되고, 그러다 보면 아이가 보내는 사인을 못 보게 됩니다. 결국 아이의 마음을 읽어야 하는 순간을 놓치게 되고, 어느덧 아이와 대화가 되지 않는, 대화를 하지 못하는, 대화를 할 수 없는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아이가 사춘기가 되었다는 것은 이제 대화로 상황을 풀어 가면서 아이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야 할 시간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사춘기가 되면 “응, 알았어”, “네, 그럴게요” 하던 것도 “왜?”, “왜 그래야 돼요?”, “난 싫은데”, “꼭 지금 해야 돼?”, “안 하면 안 돼?”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말은 단순히 ‘엄마와 말하기 싫어요’, ‘더 이상 말 시키지 마세요’, ‘그만 좀 해요’,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해요’라는 뜻이 아닙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화내지 말고 좀 더 차분하게 엄마의 생각을 말해 주세요.’, ‘엄마 말도 맞지만 내 말도 들어 주세요’, ‘난 이렇게 생각하는데 엄마는 다르게 생각하네요’, ‘내 생각대로 해도 괜찮을까요?’라는 뜻입니다.
내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편안하게 대화하고 싶다면 부모도 그에 관한 공부와 훈련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가 사춘기에 접어들기 전이라면 더 좋습니다. 이 대화법을 미리 익혀 둔다면, 사춘기 증상을 보일 때 한발 앞서 아이를 도울 수 있으니까요.
부모인 내가 아이랑 통하고 싶은 만큼 아이도 말이 통하는 부모를 원합니다. “엄마, 할 말이 있어요”라고 아이가 말을 걸어올까 두렵다면, 혹은 ”우리 이야기 좀 하자“고 아이에게 말을 걸기가 망설여진다면 이 책이 두려움과 망설임을 사라지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통해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님들, 혹은 앞으로 닥칠 아이의 사춘기가 걱정되는 부모님들이 아이의 올바른 성장과 변화에 도움이 되는 현명한 대화 방법을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 차례
저자의 말_ 아이와 가장 가까운 사람인 부모는, 왜 대화가 어려울까요?
책을 시작하며_ 아이가 사춘기가 되면, 부모의 대화법부터 달라져야 한다
1장 아이는 부모의 말을 먹고 자란다
아이는 부모의 말로 조각되는 존재 / 사춘기 아이와의 대화가 중요한 이유
문제 행동도 고치는 대화의 힘 / 자신을 표현하고 설득하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
아이가 “왜 나만 안 돼?”라고 물어 올 때 / 대화는 함께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다
부모를 이해하면 아이는 달라질 수 있다
2장 사춘기 아이와 대화가 어려운 이유
똑같은 상황에서 서로 다르게 생각한다 / 부모의 신뢰를 가장한 게으름
감정을 읽지 않고 해법만 이야기한다 / 아이는 틀리고 부모는 옳다는 전제
기대하고, 실망하고, 더 크게 화를 내고 / 아이 말을 믿지 못하고 의심부터 한다
부모의 말과 행동이 다르다 / 모든 대화의 결론은 결국 ‘성적’
아이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만 한다
3장 마음을 여는 대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같은 마음이 되어 들어 주는 것이 대화의 시작 / “엄마 좀 도와줄래?” 하는 부탁의 말
부모의 십대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 생각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기억들
대화의 핵심에서 벗어나지 마라 / 긍정적인 언어로 자존감을 살려 준다
4장 편안한 관계를 만드는 9가지 대화의 기술
시간 - 때에 맞는 말로 아이의 마음을 배려하다 / 장소 - 집을 벗어나 대화 분위기를 바꿔라
말투 - 감정이나 판단을 싣지 마라 / 꾸짖기 - 단순하고 짧게 교정할 내용만 말하라
질문하기 - 서술형 대답을 유도하라 / 되묻기 - 대화에 집중하고 동조하고 있음을 표현하라
칭찬하기 - 상황에 따라 칭찬의 내용을 다양하게 바꿔라 / 추임새 넣기 - 아이를 믿고 격려하라
침묵 - 잠시 말을 멈추고 생각을 정리하라
5장 좋은 대화가 아이의 인생을 바꾼다_ 주말 1시간 대화법
주말 1시간, 아이의 생각의 틀을 잡아 주자! / 외모는 경쟁력일까?_ 외모와 편견
행복하기 위해서는 돈이 얼마나 있어야 할까?_ 돈과 행복
모두 커닝한다면 나도 커닝을 해야 할까?_ 법과 원칙
부모는 자식이 원하는 것을 해 줄 의무가 있다?_ 사랑의 의무와 권리
말과 행동보다는 마음이 중요할까?_ 태도와 말투 / 공부는 왜 해야 할까?_ 공부와 진로
어떤 직업을 갖고 싶은가?_ 꿈과 미래 / 왕따는 그 아이만의 문제다?_ 친구 관계
공공질서나 원칙은 꼭 지켜야 할까?_ 준법정신
6장 아이가 보이는 문제 상황별 대화법
형제간 다툼이 잦은 아이 / 늘 거짓말을 하는 아이 / 꿈이 없다고 말하는 아이
자기주장만 내세우며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아이 / 매사에 짜증이 심한 아이
가출하겠다고 협박하는 아이 / 갑자기 폭력적인 행동과 거친 말을 하는 아이
대화 자체를 거부하는 아이 / 갑자기 자퇴하겠다는 아이
부록_ 사춘기 아이 리얼 상담 케이스 3
열등감 심한 아이의 고민을 해결하다
3시간 대화로 문제아를 변화시키다
죽고 싶다는 아이의 마음을 돌리다
맺음말_ 아이의 마음밭에 말의 씨앗을 뿌려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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