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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권기환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출판년도 : 2023년 03월
분야 : 사회/정치/법/환경/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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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유익한 진짜 공무원의 세계
저자 : 권기환 /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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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환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23년 3월 / 288쪽 / 16,000원
▣ 저자 권기환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2005년 제49회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했다. 보건복지부를 거쳐 현재 감사원에서 일하고 있다. 평소 감사제도의 발전과 역사에 관심이 많으며, 공무원의 공직 생활에도 흥미가 있다. 지은 책으로는 『공공감사, 알고 싶은 77가지 이야기』(2020년), 『진짜 암행어사,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2021년), 『조선의 공무원은 어떻게 살았을까?』(2022년)가 있다.
▣ Short Summary
무사안일, 복지부동, 직무 유기, 근무 태만, 면피 행정, 늑장 대응, 기강 해이, 무책임, 무능, 부패, 비리, 비효율, 뒷북, 발뺌, 변명, 은폐, 말 바꾸기, 관피아, 유착, 외압….
여러분은 ‘공무원’ 하면 어떤 단어가 가장 먼저 떠오르나요? 물론 긍정적인 말도 있겠지만,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말들이 먼저 생각나기 마련입니다. 공무원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다른 나라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월급을 받는 공무원을 대체로 차갑고 냉소적인 시각으로 바라봅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많은 젊은이가 공무원이 되기를 바라며 신림동이나 노량진과 같은 고시촌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인류의 오랜 역사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 공무원은 항상 인기 있는 직업이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경쟁률이 높은 시험을 뛰어넘어야만 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다가오는 미래 사회에서 공무원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힘든 시험을 통과하고 나면 본격적으로 직장 생활을 하게 됩니다. 공무원의 직장 생활도 일반 회사와 비슷합니다. 피라미드 체계 안에서 그들도 인사와 승진에 큰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고, 의미 없이 길게 이어지는 회의는 따분하기만 하고, 징계와 민원은 항상 어렵고 두렵습니다. 공무원의 현실이 그리 녹록치 않음을 사람들은 대체로 아는데도, 왜 다들 공무원을 하고 싶어 하는 걸까요?
물론 자신의 적성과 성향에 맞아서 공무원이 되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직업적인 안정성을 이유로 꼽는 사람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공무원은 법으로 신분을 보장하고 있는 만큼 커다란 잘못을 저지르지 않으면 정년까지 일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공무원이 되면 지켜야 할 의무와 금지되는 행위도 많습니다.
공무원이라고 해서 경제 활동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비록 알고 시작하기는 했지만 적은 봉급에 실망하고 당연히 성과급에 관심이 커져만 갑니다. 언젠가 누구에게나 퇴직의 시간은 다가오기 마련이고, 노후를 든든하게 대비하기 위해서는 차곡차곡 쌓아 둔 연금이 필수적입니다.
이 책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알기 어려운 공무원의 세계에 최대한 다가가려고 노력했습니다. 여러 제도의 역사와 실체를 찾아가다 보면 과거의 공무원 생활도 지금과 그다지 차이 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의 공무원 사회도 우리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도 공무원들은 현장에서 짠 내 나게 일하고 있습니다. 때로는 비난과 질책을 받기도 하지만, 바삐 움직이며 조용히 책임을 다하는 수많은 그들이 있었기에 우리 사회는 큰 혼란 없이 유지되고 조금씩이나마 성장하고 있습니다.
▣ 차례
1. 공무원은 무엇으로 사는가?
공무원의 탄생 / 공무원은 진짜 철밥통인가
복지부동 vs 영혼 없는 공무원 / 1990년대생 공무원은 이미 대세
여성이 과반수가 넘은 공무원 사회 / 공무원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2. 공무원으로 가는 길
시대를 불문한 인기 직업 / 험난한 시험공부의 길
달라지는 공부 장소, 절에서 노량진까지 / 고생 끝에 합격의 영광
3. 공무원 직장 생활 탐구
공무원 조직은 어떻게 운영되는가 / 인사는 모두의 관심사
승진은 최고의 보상 / 징계가 발생하는 다양한 이유
침묵과 눈치만 가득한 회의 / 점점 어려워지는 민원 처리
4. 공무원이 지켜야 할 의무
청렴해야 한다 / 품위를 지켜야 한다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 출퇴근 시간을 지켜야 한다
5. 공무원도 경제 활동이 중요하다
봉급이 적다는 건 알았지만 / 성과급의 중요성은 커져만 가고
누구에게나 퇴직의 시간은 다가오고 / 연금은 노후를 든든하게 보장할 수 있을까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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