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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전국역사교사모임 외
출판사 : 북멘토
출판년도 : 2022년 10월
분야 : 역사/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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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맞수 열전
저자 : 전국역사교사모임 외 / 출판사 : 북멘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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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역사교사모임 외 지음 북멘토 / 2022년 10월 / 296쪽 / 19,000원
▣ 저자 전국역사교사모임 외 학생들이 즐겁게 공부하며 건강한 민주 시민으로 자라도록 하는 데 뜻이 있는 ‘살아 있는 역사 교육’을 실천하는 역사 교사들이 1988년에 만든 모임이다. 현재 전국 각 지역에서 2,000여 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며 지역사와 한국사, 동아시아사, 세계사 등 교과별 학습 자료를 개발하는 한편, 다양한 교육 방법 연구와 이론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역사 교육 전문지인 계간 「역사 교육」을 비롯해 여러 권의 단행본을 펴냈으며 역사 교육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역사 선생님이 들려주는 친절한 동아시아사』,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 1, 2』,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1, 2』, 『외국인을 위한 한국사』(한국어판, 영어판)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올해로 3년째 코로나19 위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스크 없이 동아시아 각국을 자유롭게 드나들었던 때가 아주 오래전 일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아시아와 세계 각국의 교류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선사 시대부터 이어져 온 동아시아 지역의 교류가 우리 삶과 문화에 녹아들어 있는 데다가, 교통과 통신의 발달로 더욱 긴밀해진 이웃 나라와 교류는 우리 일상에서 필수 불가결한 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중국이나 일본 거리를 지날 때 한국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 놀랍기도 합니다. 사계절이 뚜렷한 기후, 높은 산맥과 큰 강으로 이루어진 자연환경, 쌀을 주식으로 하는 식생활, 유교를 바탕으로 한 예의범절을 중시하는 태도 등 동아시아는 정말 닮은 게 많습니다. 동아시아 사람들은 자신이 태어난 시대와 나라에서 최선을 다해 충실하게 살았습니다. 물론 자신의 이익만을 생각해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 ‘그럴 수밖에 없던 시대였다.’며 변명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역사는 똑같이 반복되지는 않지만 운율이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소개하는 인물들이 맞닥뜨린 상황을 우리가 똑같이 경험하는 일은 없겠지만, 이들의 고민과 선택은 다가오는 역사를 살아갈 우리에게 지혜와 교훈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유사한 상황에서 비슷한 길을 걷거나 전혀 다른 선택을 한 동아시아의 인물, 단체 등을 서술하고 있습니다. ‘맞수’라고 하면 흔히 맞서고 대립하는 구도를 떠올립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대립 구도를 보여 주기보다는 시대에 ‘맞서’ 같거나 다른 방식으로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산 사람들이나 단체, 개념을 이야기하고자 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현재에서 출발해 점점 먼 고대를 향해 여행하듯, 이 책은 현대에서 고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거꾸로 된 연대기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까운 과거부터 먼 과거에 이르기까지,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동아시아 맞수들의 치열하고 박진감 넘치는 스물두 편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 여러분이 당면하고 있는 상황과 앞으로 맞이하게 될 상황에 대처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혜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책은 전국역사교사모임에서 활동하는 전ㆍ현직 교수 일곱 명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그렇다고 학생들만 읽는 학습서는 아닙니다. 동아시아 역사와 사람들의 삶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든 흥미롭게 이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동아시아 국가 간의 교류가 더욱 긴밀해지고 교류와 소통이 사회의 필수 요소가 될수록 동아시아 지역의 갈등도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글쓴이들은 이 책에 한층 넓은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동아시아 전체를 조망하면서 다양한 삶의 방식을 발견하고 나아가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기를 바랍니다.
▣ 차례 머리말 - 한 가지가 아닌 다양한 삶의 발견과 개척을 위하여
1. 수요시위 vs 금요행동 - 피해자의 투쟁과 가해국 시민의 양심 * 역사 부정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2. 오윤 vs 도미야마 다에코 - 힘없는 서민의 삶에 주목한 화가 3. 김대중 vs 류샤오보 -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민주화 운동의 거목 4. 박헌영 vs 저우언라이 - 서로 다른 운명의 이인자 5. 호찌민 vs 수카르노 - 독립을 이끈 이들의 서로 다른 길 6. 양칠성 vs 탁경현 - 국가와 국가, 가해와 피해의 경계에 선 사람 7. 하세가와 데루 vs 오노다 히로 - 나라를 위한 애국, 나라가 원한 애국 8. 박열 vs 가네코 후미코 - 억압 없는 세상을 위해 투쟁한 연인 * 정의의 편에 선 변호사 후세 다쓰지 9. 형평사 vs 수평사 - 차별과 억압에서 벗어나기 위한 국제 연대의 움직임 10. 김마리아 vs 추근 -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여성들 11. 룽훙 vs 윤치호 - 미국 유학길에 오른 두 사람의 다른 삶 12. 박상진 vs 판보이쩌우 - 국민이 주인이 되는 자주 국가를 꿈꾼 사람들 * 동아시아의 베스트셀러 『월남망국사』 13 이홍장 vs 이토 히로부미 - 중국과 일본이 선택한 근대화의 길 14. 이와쿠라 사절단 vs 보빙 사절단 - 일본과 조선의 외교 사절단이 만난 서양 15. 고종 황제 vs 메이지 덴노 - 동갑내기 국왕, 조국의 근대화를 추진하다 16. 이삼평 vs 김충선 - 전쟁으로 바뀐 삶을 산 사람들 17. 고려왕 왕만 vs 심왕 왕고 - 몽골과 관계 속 고려 왕실의 내부 투쟁 18. 배중손 vs 쩐흥다오 - 몽골에 맞선 두 무장에 대한 역사의 평가 19. 현장 vs 엔닌 - 불법을 찾아 여행을 떠난 스님들 * 신라의 구법승, 혜초 20. 선덕 여왕 vs 무측천 - 고대 동아시아의 여성 군주들 21. 공자 vs 관우 - 동아시아 문무의 대표로 추앙받은 사람들 22. 중화 vs 오랑캐 - 세상의 중심과 주변, 그 명백한 허구성 * 동아시아 각국의 독자적 천하 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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