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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재진
출판사 : 글로세움
출판년도 : 2014년 09월
분야 : 인문 /철학/심리/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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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남편을 버리고 싶다
저자 : 이재진 / 출판사 : 글로세움
너의 결혼을 디자인하라
저자 : 황재복 / 출판사 : 라이스메이커
내가 선택한 남자와 사랑하라
저자 : 나비 / 출판사 : 중앙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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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지음
글로세움 / 2014년 9월 / 264쪽 / 14,500원
▣ 저자 이재진
리본심리상담소 원장. 심리상담사이자 최면가다. 그는 “모든 부부 문제에는 공황장애, 우울증, 강박장애, 충동조절장애, 공포증, 성격장애, 각종 중독 등이 숨어 있다.”고 말하며, 단순히 갈등을 조정하는 상담이 아닌 문제해결과 치유 중심의 부부상담을 하고 있다. 따라서 부부상담뿐 아니라 개인 심리치유의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하루 조회 수 1,000건 이상을 기록하는 인터넷 블로그 ‘마음치유설명서(http://blog.naver.com/healing_cry)’를 통해 부부 문제, 가족 문제, 개인의 심리적 문제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에 관한 글을 꾸준하게 제공하고 있다. 현재 동방대학원대학교에서 최면치유(박사 과정)를 전공하고 있다. 저서로는 『실컷, 울어야 다시 사랑할 수 있다』가 있다.
▣ Short Summary
내가 심리상담 공부를 시작했을 때 교과서에 수록된 사례들은 피부로 느껴지는 데 한계가 있었다. 가장 절실했던 건 살아 있는 사례였다. 그래서 찾은 것이 드라마와 영화였고, 그후 우리의 일상을 그리며 높은 시청률을 자랑했던 드라마와 영화를 탐독하기 시작했다. 학습을 위해 보았던 드라마이기에 작은 장면 하나도 놓치지 않고 극중 인물의 심리를 분석했다. 성격, 행동양식, 대인관계 양상, 강박적 행동들, 히스테리 행동들, 갈등 상황 등. 드라마 속에서는 인물별 성격과 그에 따른 갈등 상황이 교과서처럼 정확하게 묘사되고 있었다. 그래서 얻은 답은 ‘드라마는 현실을 반영한 거울’이라는 것이다.
김수현 작가의 <내 남자의 여자>(2007년)는 불륜을 그리고 있다. 혹자는 이 작품과 같이 불륜을 소재로 다룬 작품을 보면 ‘그냥 드라마잖아.’라고 넘기기도 한다. 하지만 심리상담사인 내 입장에선 드라마는 현실을 옮겨놓은 거울로 느껴진다. 내가 겪었던 실제 상담사례와 너무 흡사하기 때문이다. 무엇이 드라마이고 무엇이 현실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혼에까지 이르는 부부갈등을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일로 여기고 있다. 그런데 이혼 위기에 처해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렇지만은 않다. 어느 날 갑자기 ‘드라마와 같은 일’이 나에게 닥치는 것이다. 어느 누가 이혼을 마음먹고, 어느 누가 외도를 생각하고, 어느 누가 부부갈등을 계획하여 맞이하겠는가.
보수를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라도 균열을 보지 못한다면, 불현듯 건물이 주저앉을 수도 있다. 사전에 균열을 확인할 수 있는 능력이 대형 사고를 피하는 지름길이다. 균열을 확인하는 눈을 키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도 불현듯 드라마와 같은 일을 맞이할 수 있다.
상담사로 활동을 시작할 무렵 한 가지 아쉬움이 생겼다. 부부관계의 균열을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있다면, 사전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부부관계의 균열 유형이 구분되어 있다면 내담자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분석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이런 기대를 반영해 부부관계의 균열을 ‘20편의 드라마’를 통해 보여주려 한다. ‘드라마’를 보는 것만으로도 균열을 파악할 수 있는 눈이 생길 것이다.
우리는 잘 연출된 드라마나 영화를 볼 때 자신의 모습과 감정을 투사하기 마련이다. 슬픔과 고통과 카타르시스를 극중 인물과 함께 느끼고, 함께 눈물 흘린다. 그 과정만으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고, 자신의 아픔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신의 미래를 예견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책에 수록된 ‘20편의 드라마’를 드라마를 보듯 읽어 내려가기 바란다. 그리고 자신의 현 모습을 직면하고, 그동안 보지 못했던 균열을 확인하기 바란다. 균열을 구분하는 능력만으로도 드라마와 같은 고통은 예방할 수 있다.
▣ 차례
프롤로그_ 현실과 드라마의 경계선
1장 섹스에 관하여
하나, 잘 보이려 감춰야 했던 욕망 / 둘, 섹시함에 대한 오해
셋, 소년 같은 여자, 소녀 같은 남자 / 넷, 나는 만족합니다
다섯, 사랑에도 끓는점이 있다면
TIP 1. 섹스 잘하는 방법 (남편들에게)
TIP 2. 섹스 잘하는 방법 (아내들에게)
2장 아픔에 관하여
여섯, 그이 옆에만 있으면 숨이 막힙니다 / 일곱, 깨끗하면 좋지 않나요
여덟, 그이를 붙잡아두고 싶어요 / 아홉, 도망치면 편해질 것 같아요
열, MRI를 찍어도 이상 없다고 합니다
TIP 3. 버릇 찾기 예제
TIP 4. 관계중독 자가진단
TIP 5. 우울증의 6가지 모습
3장 외도에 관하여
열하나, 결혼을 유지하기 위함이란 변명 / 열둘, 보는 곳과 보아야만 하는 곳
열셋, 존재감을 찾기 위한 일탈 / 열넷, 외도에 중독된 여자
열다섯, 우리도 한때 뜨거웠었지
TIP 6. 외도의 심리
4장 사랑법에 관하여
열여섯, 나의 사랑법이 나를 힘들게 한다면 / 열일곱, 넘치는 사랑, 구속, 탈출
열여덟, 나는 피해자입니다 / 열아홉, 사랑을 ‘먹지’ 못하는 그녀
스물, 남편과 아내의 역할놀이
TIP 7. 피해자가 되는 사랑법
에필로그_ 여자라면 사랑받을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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