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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진중권
출판사 : 휴머니스트
출판년도 : 2009년 06월
분야 : 예술/대중문화/연예/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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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아트
저자 : 진중권 / 출판사 : 휴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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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 그리고 인생은 다시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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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지음
휴머니스트 / 2009년 6월 / 357쪽 / 18,000원
▣ 저자 진중권
1986년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논문 「유리 로트만의 구조기호론적 미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으로 박사 과정을 수료하고 1999년 귀국했다. 현재 중앙대 독어독문학과 겸임교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객원교수, KAIST CT 대학원 겸직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2005년부터 미디어 철학과 예술에 대한 강의, 세미나, 연구를 해오고 있다. 대표작으로 『미학 오디세이 1, 2, 3』, 『레퀴엠-전쟁의 미학』, 『놀이와 예술 그리고 상상력』, 『서양미술사1』, 『춤추는 죽음』, 『앙겔루스 노부스』, 『진중권의 현대 미학강의』, 『천천히 그림읽기』(공저) 외 다수가 있다. 옮기고 엮은 책으로 『컴퓨터 예술의 탄생』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오늘날 경제적 토대에서 또 다른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디지털 혁명은 경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다. 근골조직(공작기계)과 맥관계통(파이프라인)이라는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은 급속히 비(非)물질화, 또는 재(再)물질화라는 정보혁명의 생산 패러다임으로 교체되고 있다. 물질성을 가진 상품도 그 물리적 속성보다는 디자인이나 브랜드와 같은 가상적 요인을 통해 가치를 획득한다. 그렇다면 우리 역시 발터 벤야민의 논문 「기술복제시대의 예술작품」에서 던졌던 질문과 똑같은 질문을 던져야 할 것이다. "오늘날의 생산조건 하에서 예술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 것인가?"
오늘날 현실과 가상이 뒤섞인 혼합현실에서 살게 되면서, 현실에서 가상의 세계로 입장하는 접점, 이른바 HCI(Human-Computer Interface)를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산업적·군사적 맥락에서 개발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증강가상(AV)과 같은 영상의 기술은 예술에도 영향을 끼쳐 이른바 '뉴미디어아트' 또는 '디지털 예술 실천'을 낳았다.
이 책에 수록된 강연과 인터뷰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래교육준비단에서 주최한 국제학술심포지엄 'isAT 2008'의 산물이다. '제3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심포지엄은 국제적 명성을 얻은 미디어아티스트들의 디지털 예술의 이론과 실천에 관련된 다양한 논점을 제기하고 있다.
▣ 차례
서문
01. 가상현실은 미래를 리허설하는 공간이다 - 로이 애스콧
예술과 아포리아, 가상현실에서의 트랜스액션
"기술과 더불어 공(共)진화하라"
02. 젊은 세대는 영원히 늙지 않는 디지털 부족이다 - 도널드 마리넬리
게이머의 승리
"과학은 신과 같아지려는 시도다"
03. 가상현실에서 혼합현실로 - 히로세 미치타카
가상현실 2.0과 디지털 공공예술
"아바타, 리얼 아바타, 그리고 로봇"
04. 초박막, 가상과 현실 사이의 긴장 - 제프리 쇼
뉴미디어의 은밀한 구현, 제3의 공간과 어둠
"디지털의 본질은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능력에 있다"
05. 예술은 세계와 인간의 관계의 불완전함을 극복하려는 시도다 - 후지하타 마사키
체험을 통한 소통적 상호작용
"기술의 이해를 넘어 기술의 본질을 물어야"
06. 언젠가 컴퓨터게임의 셰익스피어를 갖게 될 것이다 - 사이먼 페니
경험과 추상, 예술과 기계의 논리
"재현에서 수행으로 예술의 전략을 수정해야"
07. 인류의 생존을 위해 인공의 생명을 만들다 - 가와구치 요이치로
로봇 생명체의 예술
"우주에 예술의 DNA를 뿌린다"
08. 도시의 에너지를 먹고 사는 생명기계 - 최우람
아니마 머신과 키네틱 아트
"하드웨어에서 감성과 정신으로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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