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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디트리히 슈바니츠
출판사 : 들녘
출판년도 : 2001년 11월
분야 : 인문 /철학/심리/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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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저자 : 디트리히 슈바니츠 지음/인성기 옮김 / 출판사 :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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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리히 슈바니츠 지음/인성기 옮김
들녘/2001년11월/767쪽/35,000원
▣ 저 자 디트리히 슈바니츠(Dietrich Schwanitz)
1940년 독일 루르 출생으로 11세까지 유년기를 스위스 산골마을의 좀 별난 기독교 공동체에서 보낸 그는 유년기에 학교를 다닌 적이 없다. 교장선생님의 도움으로 김나지움에 들어간 디트리히 슈바니츠는 뮌스터, 런던 필라델피아대학에서 영문학과 역사, 철학을 공부했다. 1977년까지 함부르크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캠퍼스』『영국 문화사』『샤일록 신드롬』 그리고 장편소설 『서클』이 있다.
▣ 역 자 인성기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학에서 Dr. phil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네스트로이의 반환상극』이 있으며, 논문으로 『오스트리아 문학의 언어』 『뒤렌마트의 기호극』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과 네스트로이의 언어극』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슈바니츠는 이 책에서 교양인이 되는데 중요한 지식을 요약하고 그것을 중요하지 않거나 교양에 방해가 되는 유해한 지식과 구분하고 있다. 그가 제1부 「지식」에서 다룬 신화와 역사적 사건, 작가와 예술가의 작품, 철학자와 이데올로기는 교양의 대륙으로 가는 항로에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별자리와 해협, 기상과 조류, 등대 따위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어서 제2부 「능력」에서는 이런 지식을 활용하여 교양인이 되는 전략을 제시한다. 슈바니츠에게 교양이란 남에게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획득해야 하는 그 무엇이다. 물론 알지 말아야 할 것을 알지 않는 것도 교양에 속한다.
슈바니츠는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위해 이 책을 썼노라고 밝혔다.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이 죽은 지식처럼 자기의 삶과는 아무 상관없는 무미건조한 사실의 나열처럼 여겨져 절망감을 느껴본 사람, 학창시절의 부정적 경험이 뇌리에 깊이 남아 있어 우리 문화의 풍요로움을 뒤늦게 발견하고 눈을 비비게 되는 사람, 자기의 생생한 감각기관으로 유물처럼 진열된 모든 교육 쓰레기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는 사람, 우리 문화에 대한 지식에 입문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문명의 대화에 참여할 필요성을 느끼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친절한 교양 길잡이가 될 수 있다.
또한 많이 배운 사람들, '대학을 나온 교양인'들이 스스로를 얽어매고 있는 허위의식을 가차없이 깨뜨리고 있다. 슈바니츠는 교양인을 자처하는 '배운 사람들'의 행태를 무척 냉소적으로 관찰하면서 진정한 교양이 무엇인지를 설파한다. 오늘날 '배운 사람들' 가운데 특정한 분야에 대해 많이 아는 전문가는 매우 흔하지만 자기 분야를 한 발짝만 벗어나면 보통 사람과 별로 다를 것이 없다는 것이 현실이고, 심지어는 비슷한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끼리도 원만하게 대화하기가 어렵다. 전문지식은 교양인의 지식과 능력의 가장 도드라진 표면에 불과하다. 그 어느 것을 전문 분야로 삼든 교양인을 만드는 기본 요소는 슈바니츠가 강조하는 바 역사와 철학, 문학과 미술에 대한 이해이며, 사회를 자기의 내면에 비추어봄으로써 사회를 결속시키는 도덕적 구속력을 생성해내는 유연하고 자성적인 정신인 것이다.
제2부를 먼저 읽어 저자가 말하는 교양이란 무엇인지를 파악한다면 제1부에서 다루는 일반적인 소재가 저자의 독특한 시각으로 쓰여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독일의 한 인문학자가 독일인의 시각으로 만들었다는 점을 명심한다면 이 책은 지식과 정보의 바다에서 교양으로 가는 길을 읽어버린 사람들에게, 전문적 지식의 골짜기에 갇혀버린 지식들에게 풍요로운 교양의 전원으로 갈 수 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차 례
제1부 지식
읽지 않고 건너뛰어도 무방한 학교 교육제도 보고서
1. 유럽의 역사
2. 유럽의 문학
3. 미술의 역사
4. 음악의 역사
5. 위대한 철학자, 시상, 이론 그리고 과학적 세계상
6. 성(性) 논쟁의 역사
제2부 능력
교양인들이 의사소통할 때 사용하는 규칙들; 절대로 건너뛰어서는 안 되는 장
1. 언어의 집
2. 책과 글의 세계
3. 세계의 여성과 남성을 위한 지역학
4. 지능, 재능 그리고 창조성
5. 사람이 알아서는 안 되는 것
6. 성찰적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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