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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경준
출판사 : 원앤원북스
출판년도 : 2006년 11월
분야 : 경영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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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기업, 로마에서 배운다
저자 : 김경준 / 출판사 : 원앤원북스
제갈량의 경영지략
저자 : 장정충,요홍매 / 출판사 : 비즈&북
탁월함의 함정
저자 : 데이비드 모즈비,마이클 와이스먼 / 출판사 : 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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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준 지음
원앤원북스/ 2006년 11월/ 375쪽/ 18,000원
▣ 저자 : 김경준
딜로이트 컨설팅의 전무로 재직하고 있으며 주요 분야는 장기전략 수립 및 구조조정을 통한 기업경쟁력 회복이다.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고, 쌍용투자증권에서 기업금융, 투자분석 및 애널리스트 업무를 담당했다. 그 후 쌍용경제연구소에서 미래산업분석, 신규사업 진출전략 수립 관련 업무를 수행하면서 컨설팅 분야와 인연을 맺었고, 쌍용정보통신에서 IT사업전략과 관련된 컨설팅 업무를 진행했다. 지은 책으로 『잘되는 회사는 분명 따로 있다』, 『인정받는 팀장은 분명 따로 있다』, 『뛰어난 직원은 분명 따로 있다』의 경영코칭 3부작과 『소니는 왜 삼성전자와 손을 잡았나』, 『거친 산 오를 때 독재자가 된다 - 엄홍길의 정상 경영학』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이탈리아 반도 중부에서 산적들과 양치기들의 촌락으로 시작한 로마가 700년의 성장기를 거쳐 서방세계 전역을 지배하는 패권국이 되고 300년 가까운 번영을 누린 것은 벤처기업이 M & A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에 비유할 수 있다. 이는 하늘에서 떨어진 행운이 아니라 땅에서 인간이 만든 것이다.
로마제국의 발전과 번영 요인은 크게 네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첫째, 로마는 적까지 포용하는 대담한 개방성을 보여주었다. 비록 적이라 하더라도 전쟁이 끝난 후에는 뜻만 같이 한다면 로마시민으로 받아들였으며, 기득권을 개방하여 인재활용의 범위를 넓혔다. 강대국이 된 후에도 모든 것을 독점하지 않고 국제 분업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세계제국의 밑거름을 놓았다. 지도자들은 추상적 이념이 아니라 식량과 안전이라는 현실적 목표를 추구하였으며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고 패자부활의 기회를 줌으로써 인적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했다.
둘째, 힘의 윤리가 뒷받침된 탁월한 리더십이 있었다. 로마는 예비 지도자가 군대의 말단 행정직에서 시작하여 현장경험을 축적하면서 단계적으로 역량을 검증받는 시스템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훌륭한 지도자를 많이 키워낼 수 있었다. 또한 지도층은 법 앞에서의 예외를 인정하지 않는 솔선수범을 보였으며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사람을 잊지 않음으로써 국가에 대한 소속감과 충성심을 확보했다. 전쟁이 나면 지도층이 가장 먼저 무기를 들었고, 전투 현장의 리더에게 절대적 권한을 맡겨 최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셋째, 문제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세계 최강 로마 군단의 가장 큰 무기가 상세한 매뉴얼이라고 할 정도로 표준화된 업무방식과 시스템을 준수하는 문화가 있었으며, 용병이 아닌 시민군 체제로 군을 운영함으로써 핵심 경쟁력을 내부에서 확보했다. 단일 국가가 아니라 신의에 기반한 네트워크 제국을 건설함으로써 자체 성장의 한계를 뛰어넘었으며, 공정하고 적정한 세금체계로 세계제국 건설의 경제적 기반을 마련하였다.
넷째, 로마는 시장원리를 기반으로 한 철저한 실력주의를 운영했다. 로마 황제의 정통성은 핏줄이 아니라 실력으로 증명해야 했으며, 노예의 신분이더라도 능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출세할 수 있었던 관대하고 유연한 신분제가 인재를 확대했다. 또한 로마의 국토는 피를, 국부는 땀을 먹고 자랐다고 할 정도로 제국 내 다양한 경제적 이해관계를 일치시키는 인센티브 구조를 만들었으며, 기회는 최대한 부여하고 복지를 최소로 제한함으로써 건전재정을 유지했다.
로마의 개방성, 리더십, 시스템, 실력주의 등을 오늘의 현실에 대입해 보면 로마인의 성공 스토리는 2천 년 전의 화석이 아닌 21세기에도 충분히 통용되는 교과서가 된다. 우리 사회와 기업의 선진화를 위한 조직 활성화 방안, 리더십 확립을 위한 방법론에 있어서 현대판 경영이론보다 더욱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로마를 위대한 기업으로 이해하고 역사 속의 모범사례로 상정하면 21세기 조직의 훌륭한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이다.
▣ 차례
추천의 말 - 21세기 경영의 비결이 로마에 있다
지은이의 말 - 천년제국의 경영 지혜는 영원하다
로마인 경영 키워드 1 - 적까지 포용하는 대담한 개방성
1. 굴러들어온 돌이 정체된 조직을 살린다
2. 기득권을 개방해 인재 활용의 범위를 넓힌다
3. 합리적 분업구조를 만들어 핵심기능도 아웃소싱 한다
4. 실패의 경험을 공유하고 패자부활의 기회를 준다
5. 추상적 이념이 아니라 현실적 목표를 추구한다
6. 미신마저도 조직의 에너지로 승화하는 힘이 있다
로마인 경영 키워드 2 - 힘의 윤리가 뒷받침된 탁월한 리더십
7. 핵심 인재를 키워내는 단계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8. 힘있는 사람이 솔선수범해 법의 권위를 세운다
9. 공동체를 위해 희생한 사람을 결코 잊지 않는다
10. 현장책임자에게 절대적 권한을 부여한다
11. 리더에게 실력은 필요조건, 희생정신은 충분조건이다
로마인 경영 키워드 3 - 문제 해결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12. 잘 짜여진 시스템이 조직 성장을 뒷받침한다
13. 물질적 여건을 마련한 후에 조직원의 정신력을 강화한다
14. 핵심 경쟁력은 내부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다
15. M & A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16. 공정하고 적정한 세금체계가 번영의 토대를 이룬다
17. 혈연에 얽매이지 않고 후계자를 선정한다
18. 계약직이라도 능력만 있으면 최고경영자가 될 수 있다
19. 비교우위에 따른 시장원리가 모든 정책의 기본이다
20. 조직에 기여해야 사회적 자산인 명예를 얻는다
21. 상호이익을 바탕으로 공존하는 구조를 만든다
22. 기회는 최대한 부여하고 복지는 최소로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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