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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스티븐 립 외
출판사 : 세계사
출판년도 : 2006년 09월
분야 : 경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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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의 경제학
저자 : 스티븐 립 외 / 출판사 : 세계사
관심의 경제학
저자 : 토머스 데이븐포트 외 / 출판사 : 21세기북스
부의 연금술
저자 : 한스 크리스토프 빈스방어 / 출판사 : 플래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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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립, 글렌 스트라시 지음
세계사 / 2006년 9월 / 283쪽 / 13,000원
▣ 저자 스티븐 립, 글렌 스트라시
스티븐 립 - 고급 뉴스레터인 의 편집자이자, 립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회장이다. 월스트리트저널과 포브스에서 진행된 연례 주식 선별 콘테스트에서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올려 유명해졌으며, 다섯 권의 훌륭한 저서를 낸 저자이기도 하다. 국내에는 『고유가 시대의 투자전략』이 소개되었으며, 경제학 및 수학의 석사 학위와 심리학 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
글렌 스트라시 -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금융 관련 글을 쓰는 자유기고가다. 영문학 학사 및 석사 학위를 갖고 있다.
▣ 역자 김명철
한양대학교와 미네소타 대학에서 공부하고, 현재 경제경영 관련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출판 번역인들의 모임인 바른번역 및 왓북(www.whatbook.co.kr)의 대표를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케네디 리더십』, 『새로운 미래가 온다』, 『경제학 콘서트』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1970년대 우리 부모님들은 그렇지 않아도 빠듯한 살림에, 갑작스레 밀어 닥친 오일쇼크로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다. 그로부터 30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우리는 그 때 당시보다 훨씬 더 크고 어려운 위기와 맞닥뜨려야 할 처지가 되었다. 더구나 이 위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졌던 지난 위기와는 성격이 완전히 달라, 어쩌면 오늘날의 위기는 앞으로 영원히 해결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앞으로 닥칠, 아니 이미 시작된 석유 위기의 시대에 적합한 투자 방법을 소개하기 이전에, 과거 30여 년간 젖어 있던 일반적인 투자 행태, 그리고 투자 환경을 바라보는 근본적인 사고의 전환을 촉구하는 데 상당 부분을 할애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이는 그만큼 앞으로의 투자 환경은 과거와는 다르며, 기존의 사고방식을 버리기 어렵기 때문이라 하겠다.
구체적으로 이 책에서는, 앞으로 석유와 천연가스의 공급과 수요 사이의 괴리가 커지면서, 에너지 가격이 폭등할 것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목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영국을 석탄 개발이 살려내고 산업혁명을 일으켰듯이,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는 것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 월스트리트, 학계, 기타 지도자들이 집단사고 -석유 수급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암시가 담긴 자료를 무시하고 언제든 원하기만 하면 어디서든 석유가 펑펑 쏟아질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 등- 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 너무 늦기 전에 에너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을 수 있는 열린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한편 오일 위기와 관련하여 개인의 투자 측면에서 살펴보면, 정치적인 요인에 의해 촉발되었던 과거 1, 2차 오일쇼크와 마찬가지로, 앞으로 닥칠 제3의 오일쇼크 역시 개인들이 막을 수는 없는 문제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인이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는 처지임을 설파하면서, 집단 사고로부터 스스로 자유로울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는데, 이는 금융 시장의 역사 -기술주 거품 당시 투자자들의 행동 등- 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즉 다른 사람을 좇아가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수익성 높은 기회를 잃어버릴 확률이 높고, 스스로 생각하여 판단하는 사람들은 한몫을 챙길 가능성이 높은데, 그 이유는 이들이 집단과 거리를 두고,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며, 열린 사고로 큰 그림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정리하면 안정적인 물가 속에서 장기 투자가 곧 가치 투자로 여겨지던 시기는 지나가고 있고, 보다 멀리 되돌아보고 과거를 참고해야 할 시기가 도래하고 있는데, 당시와 지금은 어떤 면에서 차이가 있는지 곰곰이 되새겨 보아야만 한다. 왜냐하면 역사는 반복되지만 똑같이 재현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한발 더 나아가 이미 시작된 위기 속에서 준비된 자는 오히려 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인데, 두 가지 측면에서 이런 희망의 빛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하겠다.
하나는 석유 위기가 상상 이상으로 가혹하기는 하겠지만, 투자자들은 그런 세계를 탈바꿈시키는 변화 속에서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조지 소로스가 시장에 팽배한 집단 사고를 관찰하면서 생각한 바와 같이, 스스로 예측한 미래를 피하고자 하는 노력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하겠다. 즉 만약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유가가 곧 배럴당 200달러가 될 것이며, 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런 사태는 아마 벌어지지 않을 것이며, 또 그렇게 된다는 믿음만으로도 전 세계가 에너지 보존 및 대체 에너지원 개발에 적극 나서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면 유가를 200달러 가까이 오르게 만드는 석유 수급 불균형은 해소될 것이라는 것이 저자가 생각하는 최선의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겠다.
▣ 차례
1장 기술주 거품 붕괴의 충격
2장 다가오는 재앙의 그림자
3장 문명의 붕괴 - 원인과 대책
4장 투자를 실패로 이끄는 인간의 약점
5장 경제 위기의 시대,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6장 위기는 이미 다가오고 있다
7장 친디아와 석유의 미래
8장 유가 200달러의 세계
9장 1970년대 석유 위기와 앞으로 10년
10장 번영과 공존의 미래 세계를 위하여
11장 미래 세계의 희망, 대체 에너지 개발
12장 석유 위기 해결의 장애물
13장 석유 위기의 시대, 성공 투자를 위하여
14장 경제 위기에도 수익을 올리는 투자 방법
15장 또 하나의 유망 투자 분야, 대체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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