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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영호·문성기
출판사 : 북오션
출판년도 : 2017년 07월
분야 : 트렌드/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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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데이토피아
저자 : 이영호·문성기 / 출판사 : 북오션
미래채널
저자 : 황준원 / 출판사 : 21세기북스
텐센트, 인터넷 세계의 새로운 지배자
저자 : 우샤오보 / 출판사 : 처음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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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호ㆍ문성기 지음
북오션 / 2017년 7월 / 336쪽 / 17,000원
▣ 저자
이영호 - 현재 가천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이다. 미국 버지니아공대에서 오픈데이터와 헬스IT 연구를 진행했고 IBM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문가로 일했다. 50편 이상 관련분야 논문출판, 학술발표를 하였고 저서로는 『보건의료정보학』 등이 있다. 최근에는 젊은 인재들과 함께 개방형융합연구소를 운영하며 의료정보학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문성기 - 현재 미국 버지니아공대 교수이자 OSEHRA 오픈소스재단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지타운 의과대 방사선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영상의학정보시스템 센터 이사와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30여 년간 영상의학, 원격의료, 전 지구적 질병 감시와 의료정보 분야에서 기술 혁신을 위한 R&D에 힘써오고 있다.
▣ Short Summary
인류는 그동안 과학이라는 이름으로 궁극의 만능 기계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이에 근접하는 기계를 발명하고 그 이름을 ‘컴퓨터라 붙였다. 많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적절한 개입과 통제 아래 풍요로운 미래를 보장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던 이 똑똑한 기계는 행운과 같은 기술 황금기를 잠시 선보인 뒤, 이제 우리 일상에 실제로 존재하는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모든 기술의 근간을 컴퓨터에 의존하는 초지능정보기술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손에 잡히지 않는 거대한 담론을 우리 앞에 던져놓았다. 그리고 초지능정보기술의 중심에 바로 AI(인공지능)가 있으며 끝을 모르게 발전하고 있다. AI는 사물인터넷이라 부르는 방대한 인간 감각 플랫폼과 결합해서 교통, 환경, 자연현상 등 우리 주변의 데이터를 모두 흡수할 것이다. AI는 통화내역, 신용카드 거래 내역,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사람들이 흘린 모든 정보를 모을 것이고, 이런 파편화되고 분절화된 데이터들을 재료로 삼아 일정한 패턴을 찾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데이터 가공을 통해 인간의 지적 능력을 뛰어넘는 진화를 이룰 것이다.
처음 도입됐던 1990년대 말만 해도, 컴퓨터의 느린 연산속도로 인해 AI가 과연 인간이 가진 지적 능력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의심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러나 얼마 전 알파고 사례에서 보듯, 현재의 인공 지능은 1990년 당시보다 성능이 1억 배 이상 개선되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런 무서운 성장이 AI 시대의 서막에 불과하다는 사실이다. 물론 이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AI로 인한 고용 창출 능력의 감퇴가 모든 산업계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스마트 공장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의 4차 산업혁명 물결이 빠른 속도로 저숙련 노동자의 일자리는 물론이고 고임금 전문가들의 생존 시장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미 기업의 핵심 직종인 구매나 자재 관리, 재고 파악 등의 작업이 초지능정보기술로 자동화되면서 상당수 직원들의 할 일이 없어지고 있는 추세다. 더불어 현실은 훨씬 더 복잡해지고 있다.
돌이켜보면 우리의 역사는 몇 번의 거대한 변화의 물결을 온몸으로 받아내야만 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 속에서 가장 옳은 선택이 무엇이었는가에 대한 정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어쨌든 우리는 지금껏 힘과 지혜를 모아 답을 찾아왔고, 앞으로도 그래야 한다. 우리를 지나쳤던 과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해답의 실마리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대중 지성으로 등장한 합리적 오픈 기술들은 AI의 부정적 미래를 방어할 여러 대안 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대표적 오픈 기술인 인터넷 덕분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글로벌 공유 경제가 가능해졌고, 사람들은 집단의 힘으로 개개인이 가진 재능을 뛰어넘는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경험을 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경향은 가까운 미래에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초지능정보기술의 발전 속도도 빨라질 것이므로, 누군가가 하고 있는 일의 일부 혹은 전체가 AI와 결합할 가능성도 점점 높아진다. 이런 스마트한 AI들은 대량의 데이터를 점점 더 많이 빠르게 흡수할 것이다. 이런 미래를 놓고 보면, 집단 지성으로 공유되는 각 분야의 오픈데이터와 협력적 공개 기술을 통해 상호 견제와 자정의 노력이 자연스럽게 순환되도록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 이제 네트워크로 연결된 개인들이 시장경제와 함께 변하고 있고 이와 함께 정부, 사회공동체도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어야 한다.
이 책은 전형적인 혁신을 이야기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은 급속하게 변하고 있고 변하게 될 우리의 일상을 이해하고 준비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보고자 하는 노력에서 시작되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혁신적 기술이 단독으로 미래를 만들어나갈 때 일어날 부작용을 경계하며, 오픈데이터의 개방과 협력적 기술 경쟁이 어떻게 우리의 해답이 될 것인지를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 차례
프롤로그_ 경계를 넘어가는 길 위에서
Chapter 1 완벽해 보이던 성(城)이 무너지고 있다
인간은 필요 없다. 인공지능에게 길을 묻다 / 이미 시작된 파도 - 데이터 이노베이션
빅뱅보다 빠른 오픈 패러다임의 변화 / 오픈데이토피아가 만드는 비즈니스 융합시대
Chapter 2 오픈데이토피아의 어제와 오늘
01 역사를 바꾼 오픈데이토피아
02 네트워크시대 선과 악의 대결
Chapter 3 오픈데이토피아를 만드는 성공 규칙
03 오픈데이토피아를 창조한 멘토들
04 오늘의 혁신에서 내일의 기준으로
05 가까이서 활용할 수 있는 오픈데이토피아 플랫폼
Chapter 4 오픈데이토피아 미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06 이미 시작된 오픈데이토피아의 미래
07 오픈데이토피아의 빅 미디어 전쟁
08 오픈데이토피아가 마주하는 맞춤형 의료시대
09 오픈데이토피아 시즌2를 위한 준비
에필로그_ 오픈데이토피아, 휴머니즘의 미래를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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