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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영만, 고두현
출판사 : 새로운제안
출판년도 : 2016년 12월
분야 :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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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선으로 승부하라
저자 : 유영만, 고두현 / 출판사 : 새로운제안
직장의 고수
저자 : 나이토 요시히토 / 출판사 : 매일경제신문사
결정의 기술
저자 : 이형규 / 출판사 : 메디치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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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만, 고두현 지음
새로운제안 / 2016년 12월 / 288쪽 / 15,000원
▣ 저자 유영만, 고두현
유영만 - 한양대학교 교육공학과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교육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인재육성 전략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나서 책상에서 습득한 관념적 지식의 무력함을 깨달았다. 그 이후로 지성과 야성, 재미와 의미, 그리고 체험과 개념이 융합되는 즐거운 학습, 건강한 지식, 보람찬 성과, 행복한 일터를 설계하는 남다른 전략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생태계에서 지식창조의 원리를 파헤치는 전대미문의 지식생태학자이자 익숙한 개념의 낯선 조합으로 새로운 지식을 끊임없이 출산하는 금시초문의 지식산부인과 의사, 그리고 즐거운 학습을 통해 건강한 지식이 자연스럽게 창조될 수 있는 색다른 방법을 연구하는 유일무이한 학습건강전문의사이다. 현재 한양대학교 교수이며, 70여 권의 저ㆍ역서를 출간했다. 주요 저서로는 『공부는 망치다』, 『나는 배웠다』, 『유영만의 청춘경영』 등이 있다.
고두현 -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등단했고 ‘시와 시학 젊은 시인상’ 등을 수상했다. 1988년 한국경제신문 입사 후 주로 문화부에서 문학과 출판을 담당했고, 문화부장을 거쳐 지금은 논설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KBS와 MBC, SBS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서 책 관련 코너를 오래 진행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달의 뒷면을 보다』, 시 에세이집 『시 읽는 CEO, 처음 시작하는 이에게』, 『옛 시 읽는 CEO, 순간에서 영원을 보다』, 『마음필사』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사람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직선으로 달려갑니다.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면 또 다른 목표를 향해서 이전보다 더 빨리 달려갑니다. 더 많은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하기 위해 오늘도 어제보다 빨리 달려가고 있습니다. 목표를 달성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일까요? 그 목표를 달성하면 뭐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면 잊을 수 없는 충만한 행복감을 느끼나요? 행복은 목적지에서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다. 행복은 목적지로 가는 수많은 간이역에 존재합니다. 목적지로 가는 여정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이 내 운명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우연히 읽고 있는 책의 한 구절이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꿀 수 있는 모멘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목적지로 가는 여정에서 대책 없이 아무 역에나 내려서 만난 아름다운 풍광과 장면이 나를 끌어당기는 마음의 터전이 될지도 모릅니다.
곡선적 삶을 즐기는 사람은 계획에는 없었지만 우연한 마주침으로 생기는 뜻밖의 인간적 접촉이나 세상과의 만남에서 생각지도 못한 지혜를 깨닫습니다. 치밀한 계획과 철저한 실행, 그리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효율적인 관리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더 소중한 사실은 계획할 수도 없고 계획하지도 못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일이 생겨서 온몸으로 보고 느끼며 깨닫는 우연한 배움의 기회입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은 앞과 위만 바라보고 곡선으로 돌아가는 삶 속에서 만나는 우연한 마주침, 어떤 일이 내게 다가올지 설레는 기대감을 기다리지 않고 달리고 있습니다. 빛의 속도로 직진하는 세상에서 직선이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빨리 달려가서 단기간에 많은 것을 달성해서 남보다 더 높은 위치로 올라가기 위해 지금 당장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처방전이나 핵심을 대신 알려주는 요약판과 급소에 관심이 많습니다. 속성으로 습득한 직선적 지식은 비결을 만들지만 체험적 깨달음으로 만든 곡선의 지혜는 비전을 품게 만듭니다!
지식은 사람의 겉모습을 보지만 지혜는 그 사람의 보이지 않는 이면을 보는 혜안입니다. 우여곡절의 삶을 살면서 산전수전을 다 경험하며 곡선으로 살아온 사람은 사람의 면상만 보지 않고 인상을 보고 관상을 보며 그 사람이 살아온 삶의 굴곡을 읽어냅니다. 하지만 직선으로 살면서 성공을 거머쥔 사람은 겉모습을 보고 그 사람의 진면목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속도 속에서는 성숙이 들어갈 자리가 없습니다. 속도의 친구는 양적 성장입니다. 속도를 내면 양적으로 축적이 가능하지만 속도는 각고의 노력을 거부합니다. 속도의 본질은 더 많은 것을 획득하면서 더 빨리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식의 양적 축적과 이를 근간으로 이루어지는 신속한 판단은 이제 인간보다 기계가 더 잘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기계가 할 수 없는 고유한 능력을 계발하여 더욱 인간다움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것이 인간의 아름다움을 빛내는 길입니다. 인간의 아름다움은 성숙과 숙성에서 비롯됩니다.
“모든 진리는 휘어져 있다.” 니체의 말입니다. 모든 진리는 저마다의 삶을 살아오면서 담긴 굴곡이 담겨 있습니다. 굴곡에는 그 사람 특유의 삶의 애환과 사연, 문제의식과 위기의식이 서려 있습니다. 그래서 진리는 그 사람의 삶이 담긴 편견이자 자신의 주관적 가치판단으로 재단한 편리입니다. 직선으로 살아가는 삶은 평생 남들처럼 아등바등 살아가지만 곡선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나의 주관과 가치판단으로 내 삶에서 건져 올린 진리가 말하는 대로 살아갑니다. 저마다의 방식으로 휘어진 진리가 바로 내가 살아가면서 건져 올린 체험적 지혜입니다. 한 사람의 삶은 다른 사람이 만든 가치판단 기준에 비추어 평가할 수 없습니다. 오로지 자신의 주관과 가치관에 비추어 그 삶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곡선의 여유로운 삶, 곡선으로 우회하는 삶이야말로 우리가 추구해야 될 행복한 삶이며, 오히려 목적의식을 상실한 채 직선으로 달려가는 삶이 불행한 삶이라는 새로운 깨달음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제 우리는 달리는 고속열차의 속도를 줄이고 멈춰 서서 물어봐야 합니다. 무엇을 위해, 왜, 어디로 그렇게 달려가고 있는지를.
▣ 차례
PART 1 삶은 End 게임이 아닌 And의 향연이다
PART 2 곤경도 지나고 나면 풍경이다
PART 3 인생은 객관식이 아니라 주관식이다
PART 4 삶에서 중요한 것은 남의 시선이 아니라 나의 주관이다
PART 5 속도의 경쟁에서 벗어나 밀도의 경쟁을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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