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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9:00 ~ PM6:00
- 점심 12:0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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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소진
출판사 : 양문
출판년도 : 2014년 06월
분야 : 성공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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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 두 번째 이야기
저자 : 김소진 / 출판사 : 양문
어떻게 일할 것인가
저자 : 안냐 푀르스터, 페터 크로이츠 / 출판사 : 북하우스
내 상사 사용법
저자 : 리처드 마운 / 출판사 : 비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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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 지음
양문 / 2014년 6월 / 204쪽 / 12,000원
▣ 저자 김소진
제니휴먼리소스 대표. 페이스 대학(Pace University) 경영학 학사, 뉴욕 대학(New York University) 인사관리 석사를 거쳐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마쳤다. 글로벌 인사조직컨설팅그룹 머서 코리아(Mercer Korea)와 에이온 휴잇(Aon Hewitt)에서 근무한 정통 HR 전문가로 2008년 (주)제니휴먼리소스를 창업, 기업의 인재확보를 위한 전략 수립과 인재 평사, 심사를 돕고 있다. 2012년 출간한 『성공하는 남자의 디테일』은 많은 직장인들에게 자신의 디테일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2년 만에 더 발전된 성공하는 남자의 또 다른 디테일들을 알리기 위해 새 책을 집필했다. KBS <스카우트> 심사위원과 TVN 창직오디션 <크리에이티브 코리아>의 크리에이티브 마스터로 출연했고, KBS 1 라디오 <성공예감 김방희입니다>에서 ‘성공하는 사람들의 디테일’ 코너를 진행했다. 석세스 TV, 경영자 독서모임, 연대 로스쿨, 건국대 MBA, SK텔레콤, LG전자 외 각종 단체 및 대학원, 기업체, CEO과정 등에 출강 중이다.
▣ Short Summary
“허무해요.” 잘 알고 지내는 모 기업 대표님이 퇴임 후 함께한 점심 식사 중 이런 말을 꺼냈다. “나는 지금껏 한 번도 부모님을 실망시켜본 적 없는 착한 아들이었어요.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학교를 나왔고, 명문 MBA도 했어요. 직장에서 고속승진했고 결국 CEO가 됐죠. 그런데 이렇게 퇴사하고 나니 과연 내가 인생에서 뭘 한 건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업계를 호령하던, 그래서 항상 당당했던 대표님의 약한 모습에 가슴속 깊이 안타까움이 밀려왔다. 그분은 열심히 해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행복은 찾지 못한 모양이었다. 아마 너무나 일직선으로만 달려왔기 때문에 진짜 자신의 삶을 찾을 기회가 없었던 것 아닐까?
나는 네 살부터 피아노를 쳤다. 어린 나이에 피아니스트의 꿈을 가졌던 모양이다. 그런데 예술고등학교를 준비하며 레슨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학교 2학년 어느 날, 갑자기 ‘내가 지금 왜 피아노를 치고 있는 거지?’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다.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 질문에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할 수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나는 부모님이 계시지 않은 틈을 타 아파트 상가수첩에 적힌 ‘중고 피아노 삽니다’라는 곳에 전화를 걸어 피아노를 팔았다. 11년 피아노와의 인연은 그렇게 끝이 났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을 때, 사진을 찍는 선배의 모습에 반해 사진을 전공하게 되었다. 재능이 있다는 교수님 말씀에 사진학과에 지원해 필기시험을 봤고, 실기시험을 위해 캠퍼스에 도착했다. 그런데 그 자리에 모인, 운동장을 가득 메운 사진학과 지망생들을 보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사진을 전공하려고 하는구나…….’ ‘나는 이 사람들보다 사진을 더 잘 찍을 수 있을까?’ ‘4년 후 졸업하면 난 뭘 하지?’ 연속되는 생각에 답을 할 수 없었다. 결국 많은 학생들을 뒤로하고 실기시험을 보지 않은 채 뚜벅뚜벅 시험장을 걸어 나왔다.
이젠 뭘 해야 할까 고민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외출하려고 옷장 문을 연 순간 ‘바로 이거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님이 패션사업을 하셔서 그런지, 나는 자연히 패션에 관심이 많았고 멋 내기도 좋아했다. 그러니 이 일이야말로 정말 재미있게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난 패션의 드림스쿨이라 할 수 있는 뉴욕 파슨스 스쿨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이미 피아노와 사진으로 두 번의 배신을 당한 부모님을 어렵게 설득하면서, 3년 동안 한국에서 패션의 기초를 공부했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뉴욕, 파슨스 스쿨 앞에서 또 한 번 뇌리를 스치는 질문이 떠올랐다. ‘전 세계에서 모인 끼로 똘똘 뭉친, 패션에 미친 친구들과의 경쟁에서 과연 내 이름 석 자를 남길 정도로 잘할 수 있을까?’ 이번엔 바로 답을 얻었다. ‘패션은 내가 좋아하긴 하지만 뛰어나게 잘할 수 있는 일은 아니었구나’라는 것을.
하지만 어렵게 뉴욕까지 와서 그대로 돌아갈 수는 없었다. 앞으로 뭘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뭘 하든 가장 기본이 되는 경영학을 공부하자는 마음으로 대학에 입학했다. 그리고 경영학 필수과목인 HRM(Human Resources Management) 과목을 듣다, 오랜만에 다시 가슴을 뛰게 하는 호기심과 재미를 느끼게 되었다. ‘이번에야말로 진짜다!’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나는 HR로 석사까지 공부를 이어갔고, 이후 15년째 쭉 이 일을 해오고 있다.
이 책의 제목에는 ‘성공하는 남자의’라는 문구가 들어 있다. “성공이 뭔데요? 돈?” 제목을 보고 이렇게 물어오는 분들이 있다. 물론 일정 수준의 돈 없이 성공이라고 말하기도 어려울 테니 그것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돈이 꼭 성공은 아니다. 명예? 권력? 다 마찬가지일 것이다. 결국 정답은 다 알고 있지 않은가? 성공은 남의 기준이 아니라 자기의 기준으로 봐야 하는 것이고, 스스로 만족하고 행복할 때 비로소 그걸 성공이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앞서 얘기한 대표님은 세상 기준으로는 크게 성공했지만, 스스로 행복하지 못했다. 어떻게 하면 허무하지 않은 삶을 살 수 있을까? 결국 삶을 스스로 컨트롤하고 자기 주관대로 방향을 정해야 하는 것 아닐까? 긴 방황과 깊은 고민 끝에 찾아낸 진짜 자신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 아닐까?
“김 대표는 어떤 남자 좋아해?” 친한 교수님이 물으셨다. “살아 있는 남자요.” 내가 답했다. “자신이 원하는 게 뭔지 명확히 아는 남자, 삶의 열정이 느껴지는 남자, 사랑하는 일이 있는 남자. 저는 그런 분들을 볼 때 가슴이 뛰어요.” “좋네.” 교수님이 빙긋 웃으셨다. 그렇다. 나는 살아 있는 남자를 좋아한다. 그래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내가 만난 살아 있는 남자들,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고 멋진 성취를 이어나가는 사람들의 디테일을 공유해서, 우리 주변에 살아 있는 남자들이 더욱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 차례
프롤로그_ 살아 있는 남자들을 위해
PART 01 커뮤니케이션 communication
거절한다 / 말을 놓지 않는다 / 기분 좋게 물어본다 / 빈말을 하지 않는다 / 사전조사를 한다
통화 가능 여부를 먼저 묻는다 / 말을 쉽게 한다 / 목소리가 좋다 / 리액션을 잘한다 / 여유롭다
PART 02 스타일 style
드로즈 속옷을 입는다 / 상대가 먹고 싶은 걸 시킨다 / 나대지 않는다 / 서재가 멋지다
운전 매너가 좋다 / 구두가 깔끔하다 / 특별한 펜을 쓴다 / 과거가 없다
손톱이 깔끔하다 / 나이 드는 것을 즐긴다
PART 03 워크 work
좋아하는 일을 하지 않는다 / 같은 선물을 한다 / 그냥 한다 / 의미를 포기하지 않는다
예약한다 / 스스로 직업을 만든다 / 운을 만든다 / 두 번까지만 틀린다
욕망 대신 열정을 키운다 / 접점을 만든다
PART 04 라이프 life
SNS에 중독되지 않는다 / 돈을 쓸 줄 안다 / 1차만 하고 일어난다 / 가족이 최우선이다
결혼 생활에 만족한다 / 적게 먹는다 / TV를 보지 않는다 / 직접 배운다
감사 일기를 쓴다 / 저녁 약속을 하지 않는다
에필로그_ 기본에 충실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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