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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나채훈
출판사 : 북오션
출판년도 : 2012년 02월
분야 : 자기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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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의 삼국지, 사마의를 읽다
저자 : 나채훈 / 출판사 : 북오션
마흔, 논어를 읽어야 할 시간
저자 : 신정근 / 출판사 : 21세기북스
인의로 천하를 얻다
저자 : 진수, 진화승 / 출판사 : 팩컴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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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채훈 지음
북오션 / 2012년 2월 / 248쪽 / 13,000원
▣ 저자 나채훈
1947년에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문리과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주부생활》, 《여원》, 《리빙뉴스》의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주로 중국 고전서 연구에 바탕을 둔 저술에 전념하고 있다. 중국 역사와 문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저자는 중국 고대 사상의 역사적 자료를 두루 연구했으며,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이 갖추어야 할 지혜와 처세를 탁월한 시각으로 제시해주고 있다. 주요 저서로 『삼국지의 책사들』, 『정관정요』, 『차이나 코드』, 『관자요록』, 『삼국지신문』, 『유비의 리더십』, 『카리스마 리더 조조』, 『성공하는 리더를 위한 삼국지 한시』, 『조조와 유비의 난세 리더십』, 『정관정요의 인간력』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역사는 과거 행위의 기록이고 그에 대한 해석이나 평가는 시대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역사 속의 인간이나 사건에 대한 내용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려니와 상대적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시대가 변함에 따라 끊임없이 재평가되기 마련이다. 더욱이 역사에 등장했던 인물의 진면목을 제대로 살펴보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편견이나 과거 기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워야 한다.
이 같은 관점에서 이 책에서는 거의 딱딱한 이미지로 굳어져 대접받지 못했지만 반드시 재조명하여 진가를 헤아려 볼 필요가 있는 인물로 삼국지에 나오는 사마의를 꼽고, 그를 재조명하여 현대인 특히 40대의 롤모델로 삼으려 한다. 저자는 제갈량과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인물인 사마의를 (완벽주의자인 제갈량과는 달리) 현실에 최적화하는 전략을 택한 최적주의자라고 평하고 있다.
그의 그런 모습은 어린 시절부터, 세상에 살고 있는 다양한 차원의 인간에 대해 고뇌한 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사마의는 유학자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농민 반란의 정당성을 이해하려 했고, 벼슬길을 꿈꾸면서 권력의 힘이 비겁하게 작용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맛보았으며, 그 권력이 올바르게 행사되지 않으면 그것은 바로 세상을 망치는 패악이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많은 야심가들이 내거는 명분 속에 도사리고 있는 거친 탐욕과 위선의 허물을 살펴볼 줄 알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사마의는 자신의 삶에 대한 진지함이나 능력, 혹은 이룩한 업적과 상관없이 꽤나 한심한 인물로 그동안 일반인들에게 각인되곤 했는데, 그간 삼국지에 나오는 인물을 바라보던 일반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현대에 필요한 인물상의 모델에 비춰서 사마의를 다시 살펴본다면, 최적주의자 사마의란 새로운 인물을 만날 수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 차례
책머리에
1장 현대적인 시각으로 다시 보는 사마의: 가기의방_ 可欺宜方
역사는 움직이는 것이다 / 왜 사마의인가? / 사마의의 진면목 / 왜 사마의의 인상은 왜곡되었나?
2장 청춘, 세상을 바라보다: 은인자중_ 隱忍自重
집안의 내력을 물려받다 / 난세를 배경으로 성장하다 / 거짓 명분을 뼈저리게 느끼다
야망을 한편으로 미뤄두고 본질을 생각하다 / 하나의 길을 택해야 한다
조조에게 출사 제의를 받다 / 출사 이후에도 묵묵히 맡은 일만 하다
3장 깊이 생각하여 판단하다: 심사숙고_ 深思熟考
첫 계책과 연관된 고사 '득롱망촉' / 황실인가, 조조인가? / '허도를 지키는 계책'을 내놓다
4장 위기에서도 냉철히 판단하다: 강목팔목_ 岡目八目
라이벌이 라이벌을 키운다 / 오로 침공의 계책을 내놓다 / 사마의와 제갈량의 입장 차이
제갈량이 쓴 유일한 모략전의 대상 / 위나라의 대안으로 떠오르다
5장 최적주의로 승리하다: 소리장도_ 笑裏藏刀
냉철하게 자신의 앞날을 계산하다 / 제갈량과 정면승부를 펼치다 / 추풍오장원의 진실
6장 스스로 자신을 위하다: 가치부전_ 可痴不癲
사공명주생중달의 실상 / 사마의 자신이 만들어야 했던 까닭 / 가치부전은 그의 보신책이었다
7장 노장, 움직일 때가 되면 움직인다: 일도양단_ 一刀兩斷
사마의는 움직일 때를 알았다 / 명연기로 상대를 속이다 / 서둘 필요가 눈앞에 전개되면
8장 마흔의 모델로서 사마의는 누구인가: 최적주의_ 最適主義
사마의가 싸운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 최적주의자로 변하다 / 언제나 균형을 잡았다
같은 재능, 다른 환경에서 자란 두 사람 / 사마의는 후계에 성공했다
결론적으로 그는 우리에게 무엇인가?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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