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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신규
출판사 : 마리북스
출판년도 : 2011년 10월
분야 : 경영자 스토리/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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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팽이
저자 : 최신규 / 출판사 : 마리북스
리더십을 재설계하라
저자 : 존 마에다 / 출판사 : 럭스미디어
크래시 코스
저자 : 크리스 마틴슨 / 출판사 : 미래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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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규 지음
마리북스 / 2011년 10월 / 291쪽 / 14,000원
▣ 저자 최신규
어린이 장난감 전문업체 (주)손오공 및 게임 제작업체 (주)초이락게임즈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2001~2002년 '탑블레이드' 팽이 하나로 전 세계 매출 1조 원을 기록했고, 최근 '슈퍼스타 K 온라인' 게임을 출시했다. 추억의 장난감 '거미 문어 끈끈이', '팝콘(점핑아이)'도 그가 만든 히트 상품이다. 초등학교 3학년 1학기에 중퇴하고, 열세 살 때부터 금은 세공 기술과 주물 기술을 익혔다. 업계에서는 어린이들이 열광하는 팽이, 로봇 등의 장난감을 만든 '장난감 대통령'으로 불린다. 어린이의 놀이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양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로보트 태권 V' 등 국내외 수많은 캐릭터의 머천다이징과 세계적인 게임사 블리자드의 '워크래프트 3' '스타크래프트 2'의 국내 유통을 맡았다.
▣ Short Summary
겨울연가, 소녀시대, 장근석만 한류가 아니다. 전 세계를 휩쓴 한류 상품, 탑블레이드 팽이도 그 중의 하나이다. 2001~2002년, (주)손오공은 탑블레이드로 전 세계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매출 1조 원을 기록했다. 벽에 던지면 착 달라붙어 아래로 꿈틀거리며 내려오는 끈끈이, 뒤집으면 톡 하고 튀는 팝콘, 탑블레이드 팽이, 슈퍼스타K 온라인 게임……. 손오공이 만든 히트 상품들이자 지나온 저자의 반평생을 이야기해주는 것들이다. 손오공은 완구, 게임, 애니메이션 등을 융합해 상품을 개발하는 세계 유일의 기업이다. 손오공의 이러한 장점 때문에 일본 최고의 완구 기업인 다카라토미를 비롯해 닌자 거북이 제작사인 플레이메이츠사, 바비 인형으로 유명한 마텔사 등 세계 유수의 콘텐츠 제작사들과도 긴밀한 교류를 맺고 있다.
저자는 오늘 이 자리에 서기까지 참으로 많은 고난과 역경이 있었다. 세 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행상으로 어려운 살림을 꾸려가야 했다. 그래서 초등학교 3학년 1학기밖에 학교를 다니지 못했다. 무학으로 세상을 살기에는, 더욱이 한 회사를 이끌어가는 데는 어려움이 많았다. 어려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회사가 커지고 소문이 나자 집에 7인조 강도단이 들었다.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맨손으로 강도의 칼날을 잡는 사투를 벌였다.
저자는 자신의 일생이 아스팔트 사이를 비집고 올라온 잡초의 운명처럼 힘겹고 어려운 삶의 연속이었다고 말한다. 열세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학교를 다니는 대신 금은방에 취직해 세공기술을 배웠고, 이후 제련, 주물, 금형 등의 기술을 익혔다. 그 덕분에 남들은 상상조차 못할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창의력과 기술력으로 승부를 걸어 오늘 이 자리까지 왔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더라도 공부를 하지 못한 한계는 분명히 있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따라서 저자는 독자들에게 어떤 자리에 있든지 만족하지 말고 계속 공부해나가라고 간곡히 당부한다.
그의 이야기가 더욱 감명 깊게 다가오는 것은 그의 성공담과 함께 '사람 사는 도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그의 인간됨까지 담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린 시절 고달픈 나날 속에서도 자식들을 끝까지 지켜낸 어머니란 원동력으로 오늘까지 버텨온 저자인 만큼 "부모를 저버리고 잘 되는 사람은 없다.", "효자는 배신하지 않는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사람이 고개를 드니까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한 번 고개 숙인 사람은 끝까지 고개를 숙여라.", "서운한 것만 생각하니 불만이 생긴다" 는 조언도 담고 있다. 인간의 감성에 호소해야 하는 콘텐츠 사업은 인간의 내면으로 다가가야 하고, 모든 출발점은 '인간'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는 저자의 메시지는 독자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 그 동안 문화콘텐츠 현장에서 겪은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 세계 문화콘텐츠 업계의 동향과 정보를 담았고 한편으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도 열악한 여건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이 책이 작은 위안이 되기를 희망한다.
▣ 차례
프롤로그_ 어떠한 소리에도 놀라지 않는 사자차럼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라
제1장 팽이는 과학이다_ 문화 콘텐츠 산업의 꽃인 창의는 연구로 완성된다
자존심을 지킬 수 없으면 시작도 마라 / 팽이로 1조원, 탑블레이드 운명의 시작
신이 감추어둔 팽이, 마그나렉스 / 또 다른 대박을 안겨준 끈끈이
우리의 삶엔 여의봉이 필요하다 / 기술이 있어도 공부해라
제2장 콘텐츠 사업은 감각이다_ 대박의 비결은 ‘놀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과 소통하는 것이다
감각을 키우는 것도 능력이다 / 어린 시절의 추억에 빚지고 있는 감각
아이들과 소통하면 별이 보인다 / 세계를 평정하려면 아이들의 시각으로 만들어라
언제나 내가 가진 것을 먼저 생각하라 / 모든 출발점은 ‘인간’이다
제3장 포기하는 순간 모든게 끝이다_ 소신과 집념이 없으면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지 못한다
살아생전에 성공은 없다 / 불의와 타협은 없다
강도의 칼을 맨손으로 잡다 / 고통은 정면으로 맞서서 이겨내라
포기하는 순간 모든게 끝이다 / 약속은 목숨 걸고 지켜라
제4장 간발의 차이가 세계를 제패한다_ 독보적인 상품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라
간발의 차이가 세계를 제패한다 / 예기치 못한 복병은 항상 있다
해외 시장에 너무 욕심내지 마라 / 혼자 초대받은 바비 인형 파티
협상 테이블에 앉으면 못할 일이 없다 / 한 번 고개숙인 사람에겐 끝까지 고개 숙여라
제5장 실패해도 나는 간다_ 실패에서 얼마나 빨리 일어나 도전하는가가 관건이다
실망을 안겨준 〈용가리〉와 〈로보트 태권V〉의 진실 / 끝까지 믿어서 손해 본 콘텐츠들
잘못된 판단일 땐 빨리 결단하라 / 완구, 애니메이션, 게임의 융합만이 살길이다
또 한 번의 세계 제패를 노린다, 〈슈퍼스타K, 온라인〉 / 부도 없이 이끌어온 CEO가 영웅이다
에필로그_ 돈을 버는 기업가가 아니라 창조적인 기업가로 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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