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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더 나은 가이드북이 되길 바라며 |
| 작성자 |
doolee |
작성일 |
2002년 01월 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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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수박겉핥기식 껍질문화를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귀사의 방침은
존경할만 하며 바람직합니다.
5%내외요약에 대해서 개인적인 의견을 두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귀사의 경영정책에 대해 언급함을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첫째, 가이드북이라면 될 수 있는 한 전체내용을 균형감있게 소개하여 독자의 필요한
책선택에 있어서 충분한 가이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내용이 앞부분에 많이 있어 뒷부분은 생략한다고 하면 독자의 입장에서는
궁금하면 책사봐라라는 식의 책광고로 비칠수 있음을 고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언급한 책들은 전체내용의 1/4 내외가(주로 뒷부분) 통째로 빠졌있었고
다시 책방에 가서 나머지 내용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가이드북이라면 중요내용에 중점을 둘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기본적인 내용을 충실하게
가이드해주고 나머지는 독자의 선택에 맡겼으면 합니다.
둘째, 5%내외요약이라는 틀도 좋지만 고객중심의 경영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다수의 고객이 원하고 중요한 책이라면 5%라는 기준은 유연성을 가지고 융통성 있게
운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양이 많이 초과될 때는 그 가이드북은 개별가격을
정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 여겨집니다.
5%에 집착하면 가이드북으로서 부실하다는 오해가 있을 것입니다.
참고하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이드북에서 선택했던 책들은 다들 좋은 책이라 구입을 부탁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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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
webmaster | 2002년 0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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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의 따뜻한 격려와 조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한정된 지면에 원본 도서의 내용을 전달하려다 보니 어려움이 많이
따르며 각 도서의 특성에 따라 가이드북의 편집 방향에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일부 해외출판사의 경우 요약본을 제공함에 있어서
요약본 분량을 2,000단어(200자 원고지 약 4-50매)를 넘지 않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기타 여러가지 면에서 분량의 제한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도서는 처음부터 끝까지를 커버할 수도 있고
일부 도서는 부득이하게 특정 몇 개 장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것이 책의 내용 파악에 더욱 효과적일 수도 있다고 봅니다.
가이드북 집필에 있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시도하다보니
솔직이 말씀드려 일부 가이드북은 내용에 있어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 점 널리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현재 총 1,000여권의 가이드북 중 몇 권의 가이드북은 주로
원본 도서의 앞 부분에 치중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인들의 발자국>의 경우 총 13장 368 페이지중
가이드북은 9장 253페이지까지 커버하고 있습니다.
가이드북은 순서상 6장으로 끝났습니다만 사실
가이드북의 6장은 원본 도서의 9장에 해당합니다.
특히 <거인들의 발자국>은 작가의 전하고자 하는 핵심이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단락에 사족없이 농축되어 있기 때문에
내용을 취사선택함에 있어 다소 어려움이 느껴지는 책입니다.
리더십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꼭 일독을 권해드리고 싶은
도서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 보다 충실한 내용의 가이드북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의견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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