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저자 : 이동연
출판사 : 평단문화사
출판년도 : 2016년 11월
분야 : 시/에세이/문학
|
명작 뒤에 숨겨진 사랑
저자 : 이동연 / 출판사 : 평단
아주 오래된 말들의 위로
저자 : 유선경 / 출판사 : 샘터
나의 순결한 행성
저자 : 살구 / 출판사 : 예담
|
|
이동연 지음 평단 / 2016년 11월 / 464쪽 / 16,800원
▣ 저자 이동연 리더십과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주요 기업의 사보에 활발히 기고하고 있으며, 온라인 기업 콘텐츠 E-Learning에서 베스트셀러 『조선왕조실록 500년 리더십』과 『조선왕조 야사록, 숨겨진 역사가 들려주는 비즈니스 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창조적 해체시대에 적합한 역사와 리더십, 심리학, 고전문학과 현대경영학 등을 융합한 새로운 스타일의 저서를 내놓고 있다. KBS 제2라디오 해피FM에 다년간 고정 출연했으며, YTN, SBS, MBN, BBS, WBS 등 여러 방송에서도 강의했다. 주요 저서로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기』, 『명작에게 사랑을 묻다』, 『연애낭독살롱』, 『조선왕조실록 - 리더의 품격』, 『고려왕조실록 - 리더의 자격』, 『심리학으로 읽는 고려왕조실록』, 『조선사로 본 비즈니스 전략』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구름은 잡으려 하면 안개처럼 빠져나간다. 인생을 구름으로 비유하는 것도 잡으려 하면 할수록 덧없어지기 때문이다. 산과 들에 핀 꽃이 곱다며 꺾어 두면 얼마 못 가 버려야 한다. 그러나 마음에 담아 두면 평생 관조할 수 있다. 관조란 대상에 대한 집착도 아니고 강요도 아니고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이다. 그럴 때 바라보는 자와 바라보는 대상이 서로에게 속박되지 않고 무한한 자유를 누린다. 그 자유란 곧 상상력이다. 오랜 세월 사람들의 무수한 시선의 무게를 이겨낸 명작도 그렇다. 보는 이와 듣는 이에게 “네 식으로 나를 느껴봐, 네 식으로 나를 해석해봐” 하고 자신을 열어놓는다.
시청자의 해석을 통해서만 매년 봄 새싹처럼 부활하는 것이 명작의 숙명이다. 마르셀 프루스트는 홍차에 적신 마들렌을 먹다가 그 향기에 잊었던 기억이 되살아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대작을 완성했다. 이처럼 명작에는 불현듯 우리를 새로운 존재로 만들어주는 진한 향기가 배어 있다. 어떤 이는 『제인 에어』를 읽고 당당해지고, 어떤 이는 쇤베르크의 음악을 들으며 생의 질곡을 이겨낸다. 누구의 작품이든 그 작가의 내면 풍경이 형상화된 것이다. 그래서 다빈치는 작품을 ‘정신적인 일’이라고 했다. 이 책에서 다룬 다빈치는 사춘기 때 첫 연정을 품은 여인이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고 평생 독신으로 지낸다.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루벤스, 피카소……. 이들의 그림 속에는 저마다 내면의 고뇌가 담겨 있다.
작품은 혼자 만들지만 명작은 이성과 감성을 지닌 사람들이 공감하며 함께 만든다. 어떤 작품이 명작으로 승화되는 순간은 그 작품을 보고 몽환적 카타르시스를 경험한 사람들이 누적돼 인류 보편 현상이 될 때다. 작가의 자유의지와 상상력의 산물이 예술품이듯 그 작품의 해석 또한 보는 이의 몫이다. 명작은 고상한 작품뿐 아니라 끔찍한 작품도 우리에게 정신적 정화가 된다. 비극적 작품을 볼 때 우리는 연민과 공포를 느끼면서도 영혼이 맑아진다. 이런 반전을 아리스토텔레스는 ‘카타르시스’라 했다. 명작은 고귀하면 고귀한 대로 애절하면 애절한 대로 우리의 영혼을 맑게 해 준다. 한 인간이 자신의 전 존재로 명작과 의미론적인 대화를 나눌 때 그의 감동을 세상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있으랴!
▣ 차례 여는 글
1부 선율 따라 사랑은 흐르고 바흐 - 바로크 음악의 최고봉 모차르트 - 나는 몰라요, 이 연정이 어디서 왔는지 베토벤 - 금지된 사랑에 대한 격렬한 저항 차이콥스키 - 그 사람 내 눈에만 보여요 쇤베르크 - 달빛에 취한 피에로, 바람난 아내를 붙들고 무조음악을 만들다
2부 그대라는 이름을 화폭에 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 가깝고도 먼 당신 미켈란젤로 - 그대를 성모로 만들어드리겠소 라파엘로 - 여인의 바다를 헤엄치다 루벤스 - 나의 비너스여! 더 보고 싶고 알고 싶고 갖고 싶소 피카소 - 나에게 사랑은 무지개야
3부 그대 나의 소설이어라 에밀리 브론테 | 샬럿 브론테 | 앤 브론테 - 언덕 위의 폭풍 같은 삶 생텍쥐페리 - 장미를 품은 어린 왕자 어니스트 헤밍웨이 - 꽃이 지고 상록수를 그리워하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