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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일본박학클럽
출판사 : 사람과나무사이
출판년도 : 2023년 02월
분야 : 역사/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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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가 재미있어지는 39가지 길 이야기
저자 : 일본박학클럽 / 출판사 : 사람과나무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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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박학클럽 지음
사람과나무사이 / 2023년 2월 / 354쪽 / 18,500원
▣ 저자 일본박학클럽
역사 속 사건부터 문화, 정보, 삶의 지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폭넓게 조사·연구하는 단체다. 주요 저서로 『역사의 뜻밖의 결말』, 『과학의 수수께끼 미해결 파일』, 『세계 명화 수수께끼 풀이 가이드-미궁편』, 『세계사로 ‘명화의 수수께끼’를 풀다』 등이 있다.
▣ 역자 서수지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직장생활에서 접한 일본어에 빠져들어 본격적으로 일본어를 공부해 출판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옮긴 책에 『세계사를 바꾼 10가지 약』,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 등이 있다.
▣ Short Summary
사람들은 ‘길’을 따라 ‘이동’한다. ‘길’은 세계사에서 역사를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세계사를 바꾼 길 중 하나로 프랑스 부르봉왕조의 국왕 루이 16세와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성난 민중을 피해 국외로 탈출하려고 한 ‘바렌 도주 사건’에서 마차를 타고 내달린 길이 있다.
18세기 말 프랑스에서 촉발된 프랑스혁명. 의회와 대립하던 국왕 루이 16세는 헌법 공포를 앞두고 가족과 함께 파리를 벗어나 도주했다. 국왕 일가는 국경 부근 왕당파 거점을 목적지로 정하고 서둘러 가던 도중 정체가 발각되어 체포되었다. 이 도주극에 민중의 분노가 폭발했고 국왕은 처형대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마침내 프랑스 국민은 왕정 폐지를 선택하기에 이르렀다. 바렌으로 가는 길은 왕정에서 공화정으로 이행하는 분기점이 되었다. 프랑스혁명의 영향이 유럽 전역으로 퍼져 나간 과정을 살펴보면, 혁명의 기운이 유럽 각국으로 번지며 세계사의 크나큰 질곡을 만들어 낸 길을 볼 수 있다.
그 밖에도 세계사에 등장하는 ‘길’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길’을 매개로 사람들이 오가며 새로운 역사가 탄생한다. 이 책에서는 ‘길’을 실마리로 삼아 세계사를 읽어 나간다. 세계사 속 이름난 사람들, 이름 없는 사람들과 더불어 역사를 만든 길을 따라가는 세계 여행길이 되기를 바란다.
▣ 차례
서문_ 모든 역사는 ‘길’ 위에서 이루어졌다
1. 고대 세계를 혁명적으로 바꾼 10가지 길
Road 01_ 인류 최초의 위대한 선택, 출아프리카의 길
Road 02_ 무역과 식민지를 발판으로 고대 지중해 세계를 평정한 페니키아인의 길
Road 03_ 고난과 역경 속에서 유대교를 만들어 세계사의 물줄기를 바꾼 바빌론 유수의 길
Road 04_ 역설적으로 아테네에 ‘민주주의의 길’을 열어 준 페르시아 전쟁의 길
Road 05_ 동서문화 융합의 중요한 계기가 된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원정길
Road 06_ 로마 역사상 가장 큰 위기를 안긴 한니발의 이탈리아 원정길
Road 07_ 로마제국을 번영의 길로 이끈 로마 가도
Road 08_ 세계 종교사와 세계사를 바꾼 사도 바울의 전도 여행길
Road 09_ 실크로드를 따라 퍼져 나간 불교 전래의 길
Road 10_ 동서 무역과 교류를 위한 튼튼한 혈관, 실크로드
2. 동서 교류를 촉진하고 글로벌화를 앞당긴 중세의 12가지 길
Road 11_ 서로마제국 멸망을 불러온 게르만 민족 대이동의 길
Road 12_ 서유럽에 이슬람이나 비잔틴 제국과는 전혀 다른 세계를 탄생시킨 샤를마뉴 대제의 원정길
Road 13_ 19억 명 신도의 세계 종교로 성장하는 전환점이 된 무함마드의 위대한 이주의 길
Road 14_ 수나라를 멸망으로 이끌었으나 후손 대대로 큰 혜택을 안겨 준 수 양제의 대운하 길
Road 15_ 지식혁명의 불길을 전 세계로 확산시킨 제지법 전파의 길
Road 16_ 동아시아 불교를 완성시킨 현장 스님의 서역 여행길
Road 17_ 유럽 사회를 혁명적으로 바꾼 바이킹의 원정길
Road 18_ 유럽이 중세를 끝내고 근세로 이행하는 계기가 된 십자군의 원정길
Road 19_ 잉글랜드의 국력 쇠퇴를 초래한 리처드 1세의 귀환길
Road 20_ 세계사를 바꾼 가장 공포스러운 길, 페스트 로드
Road 21_ 파괴와 학살을 통해 유럽 국가에 번영의 길을 열어 준 몽골제국의 원정길
Road 22_ 명나라의 국력을 대외적으로 널리 과시하는 한편 쇠락으로 이끈 정화의 남해 원정길
3. 탐험과 모험을 통해 제국주의로 치달은 근세의 10가지 길
Road 23_ 신항로 개척 시대의 포문을 연 레콩키스타의 길
Road 24_ 지중해 끝자락의 작은 나라 포르투갈을 단숨에 세계사의 중심에 서게 한
엔히크 왕자의 인도 항로 개척의 길
Road 25_ 유럽의 경제 구조를 송두리째 바꾸고 자본주의 경제 발전의 씨앗을 품게 한 콜럼버스의 항해길
Road 26_ 중남미 대제국을 차례로 무너뜨린 잔혹한 콩키스타도르의 길
Road 27_ 유럽 강대국에게는 부와 권력을 안겨 주었으나 아메리카 선주민ㆍ아프리카인에게 지옥을 경험하게 한 삼각무역 항로
Road 28_ 영국을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반열에 올려놓은 드레이크의 세계 일주 항해의 길
Road 29_ 원조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해’를 추락시킨 스페인 무적함대의 원정길
Road 30_ 중앙아시아에 ‘몽골제국’을 재현한 티무르제국 건설의 길
Road 31_ 훗날 초강대국 미국 탄생을 가능케 한 첫 번째 전환점, 델라웨어강 도하의 길
Road 32_ 프랑스 절대왕정의 운명을 결정지은 바렌 도주의 길
4. 오늘날 패권 국가 틀을 만든 근ㆍ현대의 7가지 길
Road 33_ 결국 유럽에 뿌리내린 자유와 국민주의 기운의 싹을 잘라내고 보수반동체제로 회귀하게 만든 나폴레옹 정권 실패의 길
Road 34_ 미국 재통일의 버팀목이 된 대륙횡단철도 부설의 길
Road 35_ 오스만제국, 유럽 열강과 충돌하며 끝내 전쟁으로 비화된 러시아 남하의 길
Road 36_ 러일전쟁의 운명을 결정지은 발트 함대의 동쪽 항로
Road 37_ 주요 열강의 패권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친 수에즈 운하의 길
Road 38_ 발칸반도를 화약고로 만들고 제1차 세계대전을 촉발한 독일의 3B 정책의 길
Road 39_ ‘잠자는 사자’ 미국의 코털을 건드려 스스로 멸망의 길로 걸어간 일본 군국주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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