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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산책

  저자 : 리듬
  출판사 : 라이온북스
  출판년도 : 2013년 07월
  분야 : 인문 /철학/심리/종교
a4용지 10매내외 핵심요약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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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산책
저자 : 리듬 / 출판사 : 라이온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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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 지음
라이온북스 / 2013년 7월 / 360쪽 / 13,000원


▣ 저자 리듬

6년 전 어느 날 누군가가 버리고 간 책 무더기에서 『리듬』이란 책을 발견하고 그 책에 감명 받아 그날부터 ‘리듬’이 되기로 했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1년에 단 한 권의 책도 제대로 읽지 않았지만, 흔들리던 20대 중반 책으로부터 큰 위로를 받아 출퇴근길 지하철을 독서실 삼아 닥치는 대로 읽기 시작했다. 읽은 책은 꼭 블로그에 기록을 남겼고, 그렇게 남긴 기록이 차곡차곡 쌓여 이제 5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다녀간 유명 블로거가 되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중어중문학을 전공했으며, 중국 22개 성 모두를 여행하는 게 꿈이다. 《대학내일》 인터뷰와 《우먼센스》, 《쎄씨》 등에서 책벌레로 소개되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4년 연속 네이버 책 분야 파워블로거로 선정되었다. 지금은 제이콘텐트리엠앤비에서 기획자로 일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잘나가는 회사는 왜 나를 선택했나?』(공저) 등이 있다.


Short Summary

책 읽기와 글쓰기는 저자에게 대학시절부터 꼬리처럼 쫓아다니는 콤플렉스였다. 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자 책 읽기를 여러 번 시도했지만 독서는 여전히 ‘어렵고도 어려운’ 존재였다. 우선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책을 고르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어디 가서든 이 책 정도는 읽었다며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책들을 읽고 싶었는데 그게 어떤 책들인지를 몰랐다. 그래서 썼던 방식이 각종 추천도서 목록과 베스트셀러 순위를 보는 것이었다. 하지만 추천도서는 늘 어렵고 재미없었다. 채 열 페이지를 넘기기 어려운 책들도 태반이었다. 반면 베스트셀러는 지나치게 가벼웠다. 대체 왜 이런 쓸데없는 이야기들을 읽어야 하는지 의심스러웠다. 그래서 늘 책 읽기는 실패했고,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이 과정만 반복하며 좀처럼 진도가 나가지를 않았다.

그러다 누군가 버린 책 더미 속에서 지금은 저자의 두 번째 이름이 된 『리듬』이라는 책을 만났다. 뒤표지에 적힌 글을 읽는 순간, 내 마음속에는 그 책을 읽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가 생겼고, 결국 그 책을 읽기 시작했다. 그 책이 저자에게 있어서 인생의 책이 된 건 내용 자체가 주는 메시지도 있었지만 책 읽기에 큰 용기를 줬기 때문이다. 책에는 좋은 책도 나쁜 책도 없다. 그저 내가 읽고 싶어 읽고, 선택하고, 그것에서 아주 작은 것이라도 내 삶에 적용될 수 있는 메시지 하나를 건져 올릴 수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모두에게 좋은 책이 꼭 나에게 좋으리라는 법은 없다. 반대로 내가 좋았던 책이 다른 이들에게 꼭 좋은 책이 되는 것도 아니다. 누군가 필요 없어 버린 책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인생을 바꾼 책이 되는 것처럼 말이다.

저자는 책 읽기를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들, 읽고는 싶지만 그것이 지속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책에 대한 두려움을 버리라고 말한다. 그저 서점에 나가 끌리는 책을 고르고, 남의 눈 의식하지 말고 읽은 느낌 그대로 당당하게 말하라고 말이다.

이 책에 소개된 책들 역시 저자의 독서 경험 그대로를 담고 있다. 책 읽기를 막 시작하는 이들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책이 우선이기에 그저 장르 소설, 만화책이라도 그것이 저자에게 메시지를 던져준 책이라면 주저 없이 담았다. 책이란 신기하게도 지금 내가 하는 고민에 대한 답을 담고 있다. 삶에 조바심이 느껴지면 김중혁의 『뭐라도 되겠지』가 여유로운 삶의 자세에 대해 말해준다. 내 일이 하찮고 지겹다고 느껴질 때면 미우라 시온의 『배를 엮다』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지만 누구보다 강한 사명감을 가진 이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내 사랑보다 남의 사랑이 더 커 보일 때면 고다 요시이에의 『자학의 시』가 세상에 보이는 사랑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말해준다.

저자는 자신의 진솔한 독서 경험을 담고 있는 이 책이 독자들의 갈증을 해소해줄 수 있는 책이 되기를, 또 이 안에서 건져 올린 책들이 누군가에게 인생의 책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 차례

프롤로그

Ⅰ 산책길 하나 - 아주 보통의 어느 날
나, 지금, 여기, 잘 살고 있는 걸까?_ 『뭐라도 되겠지』, 김중혁 지음
골 때리는 영국 청년의 스펙터클 거래일주_ 『나는 세계일주로 경제를 배웠다』, 코너 우드먼 지음
때로 삶은 너무 불친절해_ 『웃음』,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실은 미치도록 살고 싶었다_ 『자살가게』, 장 퇼레 지음
가슴으로 사는 삶_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어느 지식인의 바보 선언_ 『나는 어떻게 바보가 되었나?』, 마르탱 파주 지음
눈앞의 현금 50억, 당신의 선택은?_ 『심플 플랜』, 스콧 스미스 지음
내 딸을 죽인 범인이 우리 반 학생입니다_ 『고백』, 미나토 가나에 지음
서점에서 인생을 배운 한 남자_ 『노란 불빛의 서점』, 루이스 버즈비 지음
누군가를 판단하고 평가할 권리_ 『사르키 바트만』, 레이철 홈스 지음
가난뱅이가 어때서?_ 『가난뱅이의 역습』/『가난뱅이의 난장쇼』, 마쓰모토 하지메 지음
이 막장 가족이 사랑스러운 이유_ 『고령화 가족』, 천명관 지음

Ⅱ 산책길 둘 - 문득 네 생각이 나서
오래된 연인들을 위하여_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새벽 세 시, 당신의 이메일_ 『새벽 세 시, 바람이 부나요?』, 다니엘 글라타우어 지음
마음속에 켜진 등불 때문에_ 『사람의 세상에서 죽다』, 리루이 지음
당신만을 위한 박물관을 만들겠어요_ 『순수 박물관』, 오르한 파묵 지음
오! 나의 뮤즈!_ 『종이 여자』, 기욤 뮈소 지음
사랑하고 사랑 받을 그대에게_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박민규 지음
그 사람과 함께라면_ 『늦어도 11월에는』, 한스 에리히 노삭 지음
이토록 아름다운 갈망 이야기_ 『은교』, 박범신 지음
추남이 보내는 사랑의 세레나데_ 『시라노』, 에드몽 로스탕 지음
질투의 끝장을 보여주겠노라_ 『나를 만나기 전 그녀는』, 줄리언 반스 지음
매일 밥상 엎는 남자_ 『자학의 시 1,2』, 고다 요시이에 지음
이토록 잔혹하고 끔찍한 사랑이라니!_ 『내 남자』, 사쿠라바 가즈키 지음
기다림의 순간이 나를 가장 떨리게 만든다_ 『단순한 열정』, 아니 에르노 지음

Ⅲ 산책길 셋 - 때로는 구불구불한 꿈
과연 그곳에 가면 행복할까?_ 『곰스크로 가는 기차』, 프리츠 오르트만 지음
결혼 꼭 해야 하냐고요?_ 『잡문집』,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잃어버린 꿈을 찾기 위해_ 『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신념보다 강한 것은 없다_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위화 지음
욕망에 흔들리는 삶에게_ 『상처 받지 않을 권리』, 강신주 지음
천일야화, 그들의 이야기_ 『그날 밤의 거짓말』, 제수알도 부팔리노 지음
세상과 소통하기엔 충분했다_ 『눈으로 희망을 쓰다』, 이규연ㆍ박승일 지음
오묘한 인생의 맛_ 『나, 제왕의 생애』, 쑤퉁 지음
위로를 얻는 음식 이야기_ 『차별 받은 식탁』, 우헤하라 요시히로 지음
신분상승을 꿈꾸는 그대에게_ 『벨아미』, 기 드 모파상 지음
아직 우리에게 희망은 있을까_ 『시인들의 고군분투 생활기』, 제스 월터 지음
드림카를 꿈꾸며_ 『그 남자의 자동차』, 신동헌 지음
이야기에 미친 조선의 한 남자_ 『꾼』, 이화경 지음
이것이 당신이 원한 것입니까_ 『십자군 이야기』, 시오노 나나미 지음
그림 속 완벽한 여인_ 『진주 귀고리 소녀』, 트레이시 슈발리에 지음
그들이 꿈꿨던 세계_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게임』, 척 코어, 마빈 클로스 지음

Ⅳ 산책길 넷 - 이왕이면 남다르게
때밀이에게도 근성은 있다!_ 『목욕의 신』, 하일권 지음
도심 속 상자인간의 고백_ 『상자인간』, 아베 고보 지음
이 남자가 일하는 법_ 『나는 궁금해 미치겠다』, A.J. 제이콥스 지음
눈먼 작가 이야기_ 『보르헤스에게 가는 길』, 알베르토 망구엘 지음
15년간 2,900페이지를 만들다_ 『배를 엮다』, 미우라 시온 지음
대통령을 끌어내리다_ 『권력과 싸우는 기자들』, 알리샤 C. 셰퍼드 지음
메디치 가문이 존경받는 이유_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 김상근 지음
조지 오웰, 그는 왜 쓰는가?_ 『나는 왜 쓰는가』, 조지 오웰 지음
부의 강물에 버려진 이들_ 『화차』, 미야베 미유키 지음
죽어라 일해도 무시당하는 우리_ 『노동의 배신』, 바버라 에런라이크 지음
내가 글을 쓰면 누군가 죽어간다_ 『컨설턴트』, 임성순 지음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은행_ 『그라민은행 이야기』, 데이비드 본스타인 지음

<리듬이 덧붙이다, 책장 귀퉁이에서 발견한 이야기들>
책 읽기 좋은 시간 / 좋은 책은 어떻게 고를까 / 서평 쓰는 시간
내가 책을 좋아하는 7가지 이유 / 리듬의 책으로 하는 자기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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