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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슨 vs 프리드먼

  저자 : 니컬러스 웝숏
  출판사 : 부키
  출판년도 : 2022년 06월
  분야 : 경제/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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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슨 vs 프리드먼
저자 : 니컬러스 웝숏 / 출판사 : 부키
교보문고  BCMall     

 


니컬러스 웝숏 지음
부키 / 2022년 6월 / 551쪽 / 30,000원


▣ 저자 니컬러스 웝숏

영국 언론인, 저술가. 《타임스》 창간 편집인, 《뉴욕 선》 수석 편집자를 지냈으며, 현재 뉴욕에 살면서 《로이터》 등 다수 언론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로널드 레이건과 마거릿 대처』, 『케인스 하이에크』 등 정치인 및 학자를 집중 분석하는 책을 주로 썼고, 『캐럴 리드』, 『렉스 해리슨』, 『피터 오툴』 등 유명 인사의 전기도 다수 썼다. 전작 『케인스 하이에크』에서 경제학계 숙명의 라이벌인 존 M. 케인스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의 격돌을 치밀하게 재연해 냄으로써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 역자 이가영

KAIST에서 전기 및 전자 공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기술정책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바른번역에서 과학과 경제 분야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하버드비즈니스리뷰》 한국어판과 청소년 과학 교양 잡지 《OYLA》 번역에 참여했고, 역서로는 『적자의 본질』, 『세계 경제가 만만해지는 책』, 『유전자는 우리를 어디까지 결정할 수 있나』, 『보석 천 개의 유혹』, 『빅데이터 인간을 해석하다』 등이 있다.

Short Summary

폴 새뮤얼슨과 밀턴 프리드먼은 20세기 후반 주류 경제학을 대표하는 두 명의 거장이다. 각각 ‘신고전파 종합’과 ‘통화주의’의 대표 주자로서 경제학을 양분한 것은 물론, 정치적으로도 좌ㆍ우 각각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다. 참고로 두 사람은 인플레이션의 원인과 해결책 같은 현안은 물론, 정부는 시장에 얼마나 개입해야 하는가라는 오래된 경제학적 쟁점을 두고도 첨예하게 대립했다.

새뮤얼슨은 경제학자들의 경제학자로 불리며 현대 경제학의 수학적 방법론을 정립했고, 경기 변동, 무역, 재정학, 금융 경제학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프리드먼은 개인의 합리성을 신뢰하고 자유 시장을 주창하는 사람으로서 그의 소비와 통화 이론은 거시 경제의 작동과 안정화 정책에 대한 우리의 지식을 넓혔다. 새뮤얼슨은 1970년, 프리드먼은 1976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다.

20대 초반부터 서로를 알고 있었던 새뮤얼슨과 프리드먼 사이의 본격적인 대결은 1966년 두 사람이 《뉴스위크》에 번갈아 가며 칼럼을 기고하면서 시작되었다. 두 사람은 독자의 관심과 인정을 얻기 위해 경쟁하며 좋은 글을 써냈고, 두 사람의 칼럼은 전국적인 정치 대결로 발전하여, 지지자들은 좌와 우, 진보와 보수, 기존의 정설을 지지하는 쪽과 그에 도전하는 쪽의 두 집단으로 뚜렷이 나뉘었다.

참고로 새뮤얼슨은 정부가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믿었고,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재정 정책을 쓰는 것에 전혀 잘못이 없다고 생각했다. 예컨대 새뮤얼슨은 정부가 임금과 상품의 가격을 법으로 정해서라도 인플레이션을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또한 연준이 이자율을 올려 성장 속도를 늦추는 것보다는, 정부가 세금을 늘려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는 방식이 더 낫다고 보았다.

그런데 프리드먼은 자유 시장의 힘이 사회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국가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 모든 일은 의도가 좋더라도 사회주의적 행동이자 자유 시장을 방해해 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행동이라고 프리드먼은 여겼다. 아울러 정부의 간섭에서 벗어나는 것은 모든 시민의 권리이며, 자유 시장의 힘이 정부보다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후 2008년 금융 위기를 계기로 새뮤얼슨과 프리드먼 사이의 뿌리 깊은 논쟁은 다시 시험대 위에 올랐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경제 위기에 빠졌을 때도 이 논쟁은 여지없이 계속되었다. 정부가 시장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는 선은 어디까지인가,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는 어떤 정책을 펴야 하는가, 물가와 실업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은 무엇인가, 위기에 처한 금융 기관이나 사적 기업을 정부는 구제해야 하는가 내버려 둬야 하는가 등과 같은 현대 경제학이 해결해야 할 질문에 답은 두 천재 경제학자가 남긴 유산을 재현함으로써 일정 부분은 참고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20세기 위대한 경제학자라 할 수 있는 폴 새뮤얼슨과 밀턴 프리드먼의 학문적 대결 과정과 평생에 걸친 우정을 사료를 통해 소개한다. 저자는 두 사람의 《뉴스위크》 칼럼 대결이 경제의 현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이자 대중이 경제를 이해하는 방식에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큰 영향을 미쳤고, 경제적 이슈와 정치적 사건을 바라보는 데도 도움이 되는 입체적인 시각을 제공한다고 역설한다.

▣ 차례

이 책에 쏟아진 찬사 / 지금 왜 새뮤얼슨과 프리드먼인가 ? 박기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1 18년 논쟁의 시작

어느 부동산 재벌의 유산 / 《뉴스위크》의 변신 / 거부할 수 없는 제안 / 아내의 말을 들어라 / 세기의 대결 2막

2 다시 태어난 새뮤얼슨

경제학자의 탄생 / 굿바이 시카고 / 공과대학의 경제학과 / 의심받는 베스트셀러 작가 / 신고전파 종합 이론 / 케네디의 제안을 거절하다

3 프리드먼의 고군분투

평생의 인연을 만나다 / 뉴딜 정책의 수혜자 / 한때의 케인스주의자 / 다시 만날 뻔한 두 사람 / 몽펠르렝 총회에서 만난 사람들 / 케임브리지 서커스와 맞서다

4 케인스에게 맞서다

『자본주의와 자유』 / 배리 골드워터와의 만남

5 칼럼 경쟁

논쟁에서 이기는 방법 / 케인스 vs 하이에크 / 『노예의 길』 / 무시할 수 없는 도전자

6 개입과 비개입

케인스학파의 전성기 / 물밑에서의 변화가 시작되다 / 자유 시장을 둘러싼 논쟁 / 새뮤얼슨의 공격 / 팽팽한 대립 / 정부는 시장에 얼마나 개입해야 하는가 / 좁혀지지 않는 차이

7 승승장구하는 통화주의자

케인스와 프리드먼의 접점 / 화폐가 중요하다 / 『미국 화폐사』 / 전미경제학회 강연 / 통화 정책을 펴는 방법

8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현실이 된 불길한 경고 / 인플레이션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행동에 나선 새뮤얼슨 / 새뮤얼슨이 프리드먼을 공격하는 방법

9 교활한 대통령

닉슨의 비공식 경제 자문 / 소외된 프리드먼 / 청문회에서 맞붙다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

10 시카고 보이즈

1970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 1976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 논란의 중심에 서다 / 비주류가 남긴 뚜렷한 족적

11 연준의 통화주의 실험

새로운 연준 의장에 대한 프리드먼의 기대 / 불필요한 가짜 논쟁이 벌어지다 / 통화 정책을 쓸 수밖에 없는 이유 / 인플레이션 파이터, 폴 볼커 / 연준의 정치적 방패막이 / 프리드먼, 대중을 사로잡다

12 죽은 이론이 된 통화주의

프리드먼 없는 통화주의 / 레이건 행정부에 부는 공급주의 경제학 바람 / 통화주의에 대한 관심이 사그라들다 / 엇나간 프리드먼의 예측 / 미국 밖에서는 다르다

13 여정의 끝에 다다르다

공산주의 경제에 대한 시각 / 편집진과의 충돌 / 《뉴스위크》 칼럼 연재가 종료되다

14 영국에서 다시 찾은 기회

영국의 공식 경제 정책 / 잡화점 집 딸이 내민 손 / 통화주의를 실현할 두 번째 기회 / 실패로 막을 내린 영국 통화주의

15 다시 오지 않을 기회

클린턴과 프리드먼 / 62년 혹은 63년 / 9/11이 만든 변화 / 그린스펀에 대한 상반된 평가

16 진정한 프리드먼 추종자

자유 지상주의자의 죽음 / 결코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논쟁

17 흔들리는 자본주의

듀크대학교 아카이브 / 위대한 경제학자의 마지막 / 코로나바이러스 위기가 증명한 것 / 두 천재 경제학자의 유산 / 그토록 닮은 듯 다른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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