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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민섭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출판년도 : 2019년 10월
분야 : 사회/정치/법/환경/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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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인의 시선
저자 : 김민섭 / 출판사 : 인물과사상사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
저자 : 김민섭 / 출판사 : 은행나무
훈의 시대
저자 : 김민섭 / 출판사 : 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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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지음 인물과사상사 / 2019년 10월 / 252쪽 / 15,000원
▣ 저자 김민섭 1983년 서울 홍대입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현대소설을 연구하다가 ‘309동 1201호’라는 가명으로 『나는 지방대 시간강사다』를 썼고, 그 이후 대학 바깥으로 나와서 ‘김민섭’이라는 본명으로 이 사회를 거대한 타인의 운전석으로 규정한 『대리사회』를 썼다. 후속작인 『훈의 시대』는 한 시대의 개인들을 규정하고 통제하는 언어에 대한 책이다. 저자는 대학에서 교수도 아니고 학생도 아닌, 어느 중간에 있는 경계인이었다. 저자는 그러한 중심부와 주변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들에게 보이는 어느 균열이 있다고 믿는다. 그 시선을 유지하면서 작가이자 경계인으로서 개인과 사회와 시대에 대한 물음표를 독자들에게 건네려고 한다. 특히 가볍지만 무거운, 그러나 무겁지만 가벼운 김민섭이라는 하나의 장르가 되고 싶어 한다. 지금은 망원동에서 글을 쓰고 책을 기획하거나 만들고 이런저런 노동을 하며 지낸다. 1인출판사 ‘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진격의 독학자들』(공저), 『고백, 손짓, 연결』, 『거짓말 상회』(공저),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가』(공저), 『아무튼, 망원동』이 있고, 기획한 책으로 『회색인간』 등 김동식 소설집과 『저승에서 돌아온 남자』와 『무조건 모르는 척하세요』 등 ‘문화류씨 공포 괴담집’ 시리즈가 있고, 만든 책으로 『삼파장 형광등 아래서』와 『내 이름은 군대』가 있다.
▣ Short Summary 2019년의 시작과 함께 20대 청년 노동자가 공장에서 자동문을 설치하다가 몸이 끼어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김용균법’이 조금만 더 일찍 마련되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산업재해일지 알 수는 없다. 우선은 안타까움과 분노의 감정이 자연스럽게 찾아온다. 그러나 우리는 그 개인의 분노를 사회적 분노로 확장시키기 위해 조금 더 노력해야 한다. 한국 사회는 그래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한편 자신이 몸담은 사회와 개별 조직이 가진 구조의 문제점이 가장 잘 보이는 위치는 ‘경계’다. 그래서 회사에서는 비정규직 노동자가, 대학에서는 대학원생 조교와 시간강사가, 또 어느 공간에서는 어린아이가, 여성이, 청년이, 그 구조의 문제점을 가장 잘 목도한다. 그러나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교수가 되고, 가장이 되고, 소수자에서 다수자가 되면, 점차 그 문제점을 외면하게 된다.
이 책은 중심부와 주변부의 경계를 넘나들며 개인과 사회에 물음표를 던진다. 저자는 우리 모두가 경계인이며, 경계인은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왜곡하거나 외면하지 말고, ‘추억’하지 말고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 그렇게 하면 경계에서 중심으로 한 발 다가갔을 때 잘못된 구조를 바꾸는 데 힘을 보탤 수 있고, 후배에게 부조리함을 강요하지 않는 인간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아울러 우리는 서로 느슨하게 연결되기를 바라는데, 그런 연결이 개인과 사회를 건강하게 하는 힘이 된다고 말한다.
▣ 차례 추천사 머리말
제1장 대학은 정의로운가? - 위법과 편법의 경계에서 대학과 교수와 조교 교수님들의 자화상 대학에 인권과 민주주의는 없다 대학원생은 왜 노조를 설립했는가? 사과하지 않는 선배들 염치를 아는 대학이 되기를
제2장 청년에게 말걸기 - 청년과 아재의 경계에서 몸으로 쓰는 언어의 힘 오늘을 읽어내는 힘 젊은 꼰대의 탄생 어른은 어떻게 성장하는가? 광장과 월드컵 살아보니 돈은 별로 중요한 게 아니더라
제3장 연대하는 사회 - 느슨함과 긴밀함의 경계에서 분노의 글쓰기, 증오의 글쓰기 타인을 외롭게 만드는 사람들에게 작가는 왜 가난한가? 책을 둘러싼 모험 그해 겨울, 우리는 광장에 있었다 참담한, 자본의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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