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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곽소현
출판사 : 소울메이트
출판년도 : 2018년 04월
분야 : 인문 /철학/심리/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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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사이
저자 : 곽소현 / 출판사 : 소울메이트
위험한 심리학
저자 : 송형석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내 마음 먼저 챙기고 싶을 때 읽는 책
저자 : 이시노 미도리 / 출판사 : 예문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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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소현 지음 소울메이트 / 2018년 4월 / 260쪽 / 15,000원
▣ 저자 곽소현 성균관대학교 가족학 박사로 20여 년간 혜민정신건강의학과의원, 굿이미지심리치료센터, 이혜련상담연구소 등의 상담현장에서 심리치료 전문가로서 일해왔다. 그곳에서 20~30대 딸들과 어머니들의 상담을 통해 모녀 관계가 회복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봐왔다. 그동안 수많은 딸을 만나면서 느꼈던 그녀들의 고민과 갈등을 풀어주기 위해 모녀 관계의 갈등 해결에 대한 책을 쓰게 되었다. 최근에는 상담의 문턱을 낮추고 내담자와 좀더 가까워지기 위해 ‘찾아가는 상담’과 ‘원격상담’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대학, 기업체, 교회, 감리교연수원 등에서 모녀 관계에 대한 강연과 인문학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저서로 『사랑의 기원-연애를 가르칩니다』, 『욱하는 사춘기, 감성처방전』 등이 있다. 국립세종도서관 《정책과 도서관》, KB국민은행 매거진 《골드앤와이즈》 등에 칼럼을 기고해왔으며, 여성잡지 《코스모폴리탄》에 도움말을 주고 있다.
▣ Short Summary 20여 년간 상담현장에서 많은 딸들을 만나왔다. 대부분은 20~30대 여성들로 처음에는 친구, 연애, 결혼, 진로, 외모에 대한 다양한 문제로 찾아오지만 실제로는 엄마와의 갈등에서 비롯되는 문제가 많았다. 우리 주변에 엄마를 비난하거나 싸우기도 하지만 마음은 편하지 않다며 고충을 호소하는 딸들이 많다. 엄마가 잘해주다가도 함부로 대하면 딸은 양가적인 감정으로 힘들어 한다. 엄마의 인생이 고달프다고 해서 그 억울함을 푸는 대상이 딸이 되어서는 안 된다.
엄마에게 인정받고자 노력하는데 잘 되지 않을 때 좌절을 경험하고 이를 호소하기도 하는데, 착한 딸이 되려고 지나치게 애쓰다 보니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착한 딸이 되려고 애쓰지 말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수용하라.”고 말해준다. 이것이 모녀간 관계 회복의 시작이다.
모녀간 갈등이 있는 경우 둘의 사이가 나쁘기보다는 오히려 너무 친밀한 경우가 많다. 엄마의 말 한마디에 상처를 받는 딸들에게는 의존성이 의심된다. 가장 사랑하지만 엄마와의 관계에서 갈등하는 수많은 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책을 써야겠다고 생각했고 그 결실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을 쓰며 모녀간 갈등을 겪고 있거나 관계 회복을 원하는 모녀들을 다시 인터뷰했다. 그 분들의 허락을 받고 이 책에 사례를 넣었다. 대부분의 엄마들은 처음에는 당황스러워하며 “딸과 잘 지내고 있는데… 우리 사이에 아무 문제도 없는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엄마와의 갈등에서 발생하는 딸들의 고민을 직접 들으면서 엄마들도 모녀 관계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되었다.
모녀간 갈등은 단순히 20~30대에 끝나는 것으로 볼 수 없다. 이 시기에 모녀간 갈등이 치유되지 않으면 나이를 먹어도 문제가 되는데, 엄마와 미처 해결하지 못한 감정들을 자기 딸에게 풀게 되니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 엄마의 딸에 대한 집착은 딸이 다시 엄마가 되어 딸에게 집착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를 ‘애착의 대물림’이라고도 하는데, 여성으로서 신체적 구조나 발달단계, 심지어 결혼 후 삶의 과정은 시대가 흘러도 크게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딸에게 엄마는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학업, 연애, 결혼 등 삶의 중요한 단계마다 딸과 엄마는 함께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엄마의 지나친 간섭이 발생하고 상처받는 일이 생긴다. 그럴 때마다 딸들에게 당신의 행복만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엄마는 놓아주고 딸이 홀로서기를 해야 비로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엄마와의 ‘비겁한 평화’는 포기하고 홀로서기에 용기를 내야 한다. 때로는 ‘나만의 방’을 만들기 위해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할 것이고 외로움도 견뎌내야 한다.
딸과 엄마의 얽힌 문제를 푸는 키워드는 ‘적당한 거리두기’다. 감정이 따라가는 만큼만 엄마에게 잘해주자. 이러한 습관은 한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엄마를 보는 객관적 시각까지 열리게 해주기 때문이다. 자신의 욕망과 엄마의 욕망을 구별하는 것이 최고의 선택이다.
딸은 엄마와 엄연히 다른 존재다. 딸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엄마는 엄마가 행복한 일을 선택해야 한다. 그래야 두 사람 모두 ‘자기 인생’을 살며 행복할 수 있다. 엄마는 엄마의 인생을 살고, 딸은 딸의 인생을 살자. 싫은 것은 싫다고, 안 되는 것은 안 된다고 말하자. ‘엄마에게 미리 친절을 베풀고 서운해 하지 말기’, ‘자신의 감정 먼저 보듬기’ 같은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변화는 시작된다. 그런 과정에서 당연히 힘든 일들이 생길 것이다. 엄마와 싸우고 화해하기를 반복하더라도 자신을 찾아가는 일을 양보하지 않길 바란다.
▣ 차례 지은이의 말 _ 딸의 욕망과 엄마의 욕망을 구별하자 『엄마와 딸 사이』 저자 심층 인터뷰
1장 엄마와 딸이 갈등하는 이유 엄마의 눈물에 약해지는 연민의 함정 결혼 안 한다고 걱정이 태산이라는 엄마 해준 것이 없는 엄마, 딸은 빚진 게 없다 딸을 부끄러워하는 엄마 엄마는 시녀, 딸은 공주 지독한 편애의 슬픔과 허기증 생의 대부분은 기다림, 그것도 엄마의 몫이다 딸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경쟁하는 엄마 [마음 도우미] 인정욕구에 매달리지 말고 자신을 믿자
2장 엄마와의 갈등을 먼저 해결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과거의 상처들을 모두 매장해야 현재를 살 수 있다 엄마도 연애도 아닌 자신으로 살아가야 한다 엄마와의 관계 패턴이 연인 관계에서 재연된다 착한 딸로만 살다보면 언젠가는 꼭 폭발한다 현실을 외면한 낭만은 결코 없다 독립하고 싶으면 아르바이트라도 하라 엄마의 구속에서 벗어나려고 결혼하면 후회한다 엄마처럼 살지 않으려다가 힘이 다 빠진다 [마음 도우미] 상처를 다루면 관계와 삶이 달라진다
3장 엄마와 딸의 친밀감이 중요하다 엄마와의 교감으로 나르시시즘에서 벗어나라 스킨십은 애착, 마음을 충족시킨다 엄마에게 어리광을 부리기에 늦지 않았다 침대처럼 안락하고 따뜻한 엄마가 필요해 떠받들기 신공은 그만하라, 더 멀어질 뿐이다 모성본능과 모성결핍의 관계 패턴 위로가 되는 엄마라도 가끔은 놓아드리자 엄마와 단둘이 찍은 사진 한 장의 위력 [마음 도우미] 친밀감에도 적정선이 필요하다
4장 엄마와 딸, 갈등과 화해의 3단계 여자로서 엄마 이해하기 엄마의 원가족 이해하기 엄마와 함께 갈등 해결하기 [마음 도우미] 엄마를 제대로 만나야 화해가 이루어진다
5장 엄마와 딸, 서로 이해하고 갈등을 조절하는 법 제발, 엄마만 행복하시면 돼요 그래도 가끔은 엄마를 그리워하자 같이 밥을 먹는 게 식욕 때문만은 아니다 완벽한 엄마를 대하는 자세와 기술 지금 용기내지 않으면, 기회는 오지 않는다 엄마를 원망하지 말고, 내 선택을 믿자 부정적인 감정도 견뎌야 홀로서기가 가능하다 찾아보면 내 엄마여서 좋은 이유가 있다 [마음 도우미] 엄마를 놔주고 내 행복에 관심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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