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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함영훈 외
출판사 : 미래의창
출판년도 : 2012년 03월
분야 : 사회/정치/법/환경/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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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나라 물려줘서 정말 미안해
저자 : 함영훈 외 / 출판사 : 미래의창
가난의 시대
저자 : 최인기 / 출판사 : 동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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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훈 외 지음
미래의창 / 2012년 3월 / 312쪽 / 12,000원
▣ 저자
함영훈 - 《헤럴드경제》 정치·사회·선임기자. 48세. "강원도 어촌 이장을 하는 친구가 정치공학을 간파한다. 조중동의 이슈 몰아가기 약발이 안 먹힌다. 대입수험생인 딸은 몇 점 덜 맞으면 서른 즈음 어떻게 될지 안다. '착한 정치', '따뜻한 경제'만이 살길이다. 항온동물에겐 항상성이, 인간사회에는 지속가능성이 생존의 조건. 자식에게 폭탄을 넘기는 세대이기주의 정책 결정자는 파렴치범이다."
박도제 - 《헤럴드경제》 사회부 복지·노동 담당 차장. 40세. "싫어하는 단어는 조작·꼼수·기득권·착취다. 좋아하는 단어는 정직·진실·공정·분배다. 시대의 중심 세대가 됐다는 것은 좋아하는 것들을 꽃피울 수 있게 됐다는 뜻이다."
이형석 - 《헤럴드경제》 문화부 차장. 40세. "오, 끔찍했던 나의 20대여, 다시 한 번! 상상력이 권력을 잡는다. 리얼리스트가 되자. 행복해지기를 두려워 말라. 그리고 청바지의 맵시. 그 어딘가에, 아니면 그 모든 말들 사이에서 숨 쉬는 나의 40대."
최정호 - 《헤럴드경제》 정치부 기자. 34세. "15년 전 인터넷 소통에 세상은 열광했다. 그러나 잡담과 배설뿐, 뭐가 달라졌나? 마흔이 장악한 SNS는 다를까? 실천과 배설 사이, 제대로 하는지 10년 후 두고 보자."
홍승완 - 《헤럴드경제》 경제부 기자. 36세. "5천만 명이 같은 빵 먹고, 같은 차 사고, 같이 출퇴근하는 나라에 미래는 없을 걸? 저출산이든 재정건전성이든 가슴으로 풀자. 이젠 가슴이다."
▣ Short Summary
F세대는 대한민국 산업화의 태동기에 태어나 보릿고개를 넘기고 건국 이래 최초로 "잘살 수 있다"는 희망을 안고 자랐으며 급속한 경제성장과 더불어 빈곤의 늪에서 빠르게 벗어난 세대라고 할 수 있다. 경제성장과 국민소득 증가 속에서 소비와 생활 패턴의 변화에 앞장선 것도 이들 F세대이고, 컴퓨터, PC통신과 인터넷, 해외유학과 해외여행, 마이카 시대, 다양한 여가활동, 명품 소비 등이 모두 F세대의 주도하에 이뤄졌다. 그러나 한편으로 F세대는 IMF 구제 금융의 한파 속에서 취업재수생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아픔을 겪었고 '역사상 가장 가난한 40대'라고 평가받고 있다. 40대 가구의 76%가 빚을 지고 있으며, 연령대별 맞벌이 비율 또한 40대가 가장 높다. F세대의 일부는 부동산 호황의 끝에서 단물을 맛보기도 했지만 절반 이상은 여전히 집 없이 전세·월세·사글세 생활을 하고 있다.
그렇다면 F세대가 가진 의식 속의 문화적·정서적 맵(map)은 어떨까. 저자들은 F세대가 통일과 노동, 민족 같은 근대적 담론 속에서 20대를 보냈지만 환경·생태·여성·평화·소비 등 다양한 의제에 관심을 돌렸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F세대의 의식 속에는 역사·사회에 대한 사명감과 부채감이 대중문화에 대한 열광과 공존하며, '광주'와 '서태지'가 평화롭게 섞여 있다. 과거 선배들이 밟고 투쟁했던 흔적들을 자양분으로 삼되, 전투를 마치고 일상에 돌아온 후 갖게 된 생활문화에 대한 강한 열정, 급변하는 세계에 밀리지 말아야 한다는 의지, 다양성을 향해 방사형으로 뻗친 탐구욕 등을 무기로 F세대 창작자들은 1990년 초부터 한류의 서막을 열었다.
4월에 열릴 총선의 유권자 세대별 비중은 20~30대 39.2%, 40대 22.1%로, 2040세대의 비중은 총 61.3%다. 따라서 F세대와 그 후 세대인 2030세대는 사회 변혁의 핵심 주체로서 이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뤄나가느냐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2040의 따뜻한 연대가 필수불가결하다. "이기적이다", "책임감이 약하다"는 후배들의 지적도 없지 않았지만 양현석(42) YG엔터테인먼트 사장과 나성균(41) 네오위즈 대표 등의 경우에서 보여지듯이 탈권위, 자유와 다양성, 개방성, 소프트 파워가 빚어낸 F세대의 창의적 리더십이 2030세대의 자유 DNA와 통해 세대 간 소통의 다리가 되고 있다.
저자들이 인터뷰한 한 정치평론가가 F세대를 향해 "당신들이 대세다. 주눅 들지 마라. 세상이 험난했어도 이제는 당신들이 주인이고 당신들이 만드는 대로 가게 돼 있다. 당당히 나가라"고 당부한 것처럼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F세대들이 앞으로 우리나라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 차례
서문_ F세대! 니들 대체 누구냐?
제1부_ 대한민국 '허리'가 바뀌었다!
철없는 마흔인가, 자유로운 마흔인가
F세대의 파워에 대한민국이 꿈틀
베이비부머를 뛰어넘은 최다 인구층
[여론조사] 가장 영향력 있는 세대 1위
'일그러진 영웅' 58년생 vs '행복은 성적순이 아닌' 70년생
디테일 파워로 그려갈 2013년 체제의 덕목
제2부_ 잊을 뻔했던 그들, F세대는 누구인가?
보릿고개 넘어 희망의 젖병을 물다
조변석개 교육제도에 멍든 청소년기
어학연수 1세대, 배낭여행 1세대
민주화운동 막차 타고 탈이념·다양성을 품다
개성 표출과 함께 소비도 미덕인 줄 안 첫 세대
IMF 한파 속 취업재수생으로 사회 첫발
F세대 우먼파워, 고단한 모계사회를 이끌다
제3부_ 문화와 소통의 도구를 움켜쥐다
F세대 문화 지도, 한류의 서막을 열다
서태지와 함께 자란 문화변혁인자들
'압구정 오렌지'부터 '강남좌파'까지
배용준·봉준호·양현석… 한류 창작의 주인공 되다
아이돌에 환호하는 삼촌·이모 팬도 F세대
[여론조사] F세대는 책과 여행을 좋아하는 자유인
'8비트 키드'에서 스마트 시대 주역으로
조중동보다 강한 언로를 개척하다
제4부_ 분노는 나의 힘
2030년, 70대 갱단의 세력다툼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할 평생노동 세대
"2030년에는 자식·손자와 경쟁할지도"
이기적 경쟁 속 사교육 키운 선배들 밉다
'맞벌이 기본', 그래도 부채가 더 많다
[여론조사] "문제는 양극화" 99% 시위 지지
[여론조사] 개인연금 의무화 시대 "가장 큰 고민은 노후"
[여론조사] 한미 FTA "원안대로 찬성" 19%
[여론조사] "나 진보" 45%, 보수 21%
[여론조사] "두고 보자, 이 난맥상" 대선 지지 성향 與 3:7 野
[여론조사] "F세대가 주도하는 10년 후엔 희망적일 것"
F세대 7인의 다짐 : 직장에선 차장·부장급…
그래도 쫄지 않는 촛불의 주역
제5부_ 2040 따뜻한 연대를 위하여
세대이기주의에 반대함
'포스트 F세대' 2030을 기억해
청년 자살률 1위, 분노는 등록금부터
"미국ㆍ유럽의 폭동, 남의 일 아니다"
2030세대의 生토크 : 우리가 정치 무관심에서 열혈참여파로 전향한 이유
법륜부터 안철수까지, 멘토가 필요한 세대
캠퍼스에 부는 정치 바람
제6부_ F세대, 희망은 있다
세대 간 소통의 다리 1 : 과거의 실패와 성공에서 배우다
세대 간 소통의 다리 2 : 2040, "대체로 5070 이해"
세대 간 소통의 다리 3 : F세대 창의 리더십, 2030 자유 DNA와 통했다
누가 바람을 보았나 1 : 안풍ㆍ박풍ㆍ문풍… 모든 바람의 진원지
누가 바람을 보았나 2 : '직장 하이힐'과 '재택 아줌마'들의 행동하는 생활 네트워크
누가 바람을 보았나 3 : 김어준이 선창하고 2040 합창한 '쫄지 마' 정신
누가 바람을 보았나 4 : 저항도 즐겁게! 정치 뉴스의 예능ㆍ교양화
시대정신 스펙트럼 1 : 2012년을 대의민주주의 복원의 해로
시대정신 스펙트럼 2 : 절제의 시장, 자본주의 리모델링
시대정신 스펙트럼 3 : 평화의 기반 위에 국민 복지 꽃 피워야
시대정신 스펙트럼 4 : 일탈의 기운, 생활 속 분노에 해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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